[구미뉴스]=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전문공학인 육성을 통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에서 공개한 기업 관점 산학협력 종합평가 결과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에 올랐다. 특히 금오공대는 평가 기준의 3개 영역(▲인력양성 ▲지식/기술 활용 ▲인프라 구축) 가운데 하나인 ‘기업선호 인력양성 우수대학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동재단과 한국산학협력학회, 동아일보가 주최한 가운데 “산학협력, 이제 산(産)이 답할 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상위 50개 대학의 기초 통계량을 분석하여 산학협력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했다.

무엇보다 대학의 정량지표에 치중되어 있던 기존의 산학협력 평가 방법에서 벗어나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얻은 24개 지표를 평가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특히 3개 평가영역 가운데 최우수를 차지한 ‘인력양성 분야’의 취업률은 타 평가영역 분야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한 우수대학의 취업률은 68.1%(상위 10개 대학)로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인 55.3%에 비해 12.8%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기반이 갖추어진 대학이 취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동안 금오공대가 추진해 온 산학중심 창의인재양성의 결과로 분석된다.

금오공대는 지난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선정될 만큼 강한 역량을 보였다.
또한, 2014년에도 1단계 사업 결과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며 2단계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금오공대는 LINC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학생 취업률 ▲가족회사 수 ▲산업체 공동연구비 ▲기술이전 실적 등을 대폭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능로봇대회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한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입상 실적을 나타내었다.

금오공대 채석 LINC 사업단장은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등 맞춤형 LINC사업 프로그램과 높은 취업률이 기업관점 산학협력의 최우수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창의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핵심적 역량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