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불기 2562주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부처님의 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이 대한조계종 마하붓다절 비롯한 관내 사찰에서 봉행됐다.

‘불기 2562주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22일(화) 오전10시, 구미시 지산1길 소재 대한조계종 마하붓다절 주지 진오스님, 김휴진 구미시복지한경국장, 김용창 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종배 전 사무국장, 최선호 108사암순례단 단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태고심 강현자 신도회장, 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고, 1부 범종은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고 법고는 가축이나 짐승을 제도하며, 운판은 공중을 떠도는 영혼, 특히 새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고, 목어는 물고기들의 영혼을 제도한다는 의미의 사물로 예불을 알리고 부처님 오심을 예배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2부에는 마하붓다절 덕수 황병삼 씨의 사회로 개회, 예불, 정근, 삼귀의, 반야심경, 화동과 함께 향경다례원 회원들이 ‘향공양’, ‘등 공양’, ‘차 공양’, ‘꽃 공양’, ‘과일 공양’, ‘쌀 공양’ 등 6가지 공양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을 진행했다.

이어 태고심 강신자 신도회장의 인사와 김휴진 구미시 복지환경국장 축사에 이어 최선호 108사암순례단장 축사를 하였으며,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은 주지 진호스님, 김휴진 구미시복지한경국장, 김용창 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종배 전 사무국장, 최선호 108사암순례단 단장을 비롯한 모든 내빈에 이어 신도들이 참여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마음도 깨끗이 씻고 욕심을 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원 앞마당에서는 주지 진오스님과 내빈, 지역 어르신들에게 비빕밥으로 점심공양과 떡과 과일 등으로 대접했다.

또, 매월 첫째 주에는 용돈드리기, 셋째주에는 장수사진촬영을 하고 있는데, 구미시 사진협회 회원들이 매월 장수사진 촬영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지난 2008년부터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의 권익증진과 자립공동체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가정폭력피해이주여성쉼터, 북한이탈청소년 무연고그룹홈 “오뚜기쉼터”, 다문화한부모가족 보호시설 “달팽이 모자원”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