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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8 01:53
김성조 한체대 총장, 경북도지사의 꿈을 내려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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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한체대 총장, 경북도지사의 꿈을 내려놓고자 한다.

국가적 대사인 평창에 올인하려 한다.

[구미뉴스]=김성조 한체대 총장은 7일 “평창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으로서 평창올림픽에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 하기 위해 그간 준비해 오던 경북도지사의 꿈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SNS(Facebook)통해 밝혔다.

  ▶ 김성조 한체대 총장

이 총장은 “당초 올림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참가하려 했으나, 경북도지사 선거가 타 시, 도에 비해 조기에 시작되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고, 구미에서 두 후보가 출마하는 데에 대한 부담도 있으며 평창올림픽을 동시에 치뤄 내기에는 역량의 부족을 실감하여 국가적 대사인 평창에 올인하려 한다”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올림픽에서만 100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체육대학교는 심석희, 윤성빈 등 35명의 선수가 좀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오늘 이 결심에 이르기까지의 죄송한 마음을 담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으로서 분골쇄신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는 당연히 경북도지사 출마의 길을 가야 했겠지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평창 올림픽을 위해 단호히 결단을 내린 김성조 한체대 총장의 결연한 의지를 나무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영광을 구하기 보다 더 넓은 의미의 헌신을 택한 김성조 한체대 총장에게 신선한 감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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