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사)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 박정구)은 3월 11일(수) 오전11시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본관강당에서 120여명의 경북자연사랑연합 회장단, 운영위원, 시·군지회장, 및 임원, 산악회임원진이 참가한 ‘(사)경북자연사랑연합 지회장 및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14개 시·군지회 활성화 방안 토의와 보조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2015년도 각 지회별 사업설명회로 이어졌다. ‘우리의 혼을 찾는 국외문화재환수 운동’이란 특강을 통해 시·군지회간 상호 WIN-WIN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재 경북자연사랑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 중에서 2014년도 경상북도에서 1건의 ‘마을도랑살리기 사업’이 성공적 사업성과로 올해 3건(고령군2, 칠곡군1건)으로 확대, 명실공이 전국적 모범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박정구 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도 사업계획 중에서 시·군지회와 같이 시행해야 할 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2014년 사업과는 달라진 내용들과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시·군지회장들에게 협조를 구할 사항들이 있어 워크샵을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2015년에도 자사연이 한층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혼을 찾는 국외문화재환수운동’이란 주제로 실시된 특강에서 박영석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본부장은 “국외 문화재환수 작업은 결코 손을 놓을 수 없는 일, 포기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분석, 끈질긴 노력으로 먼저 환수해야 할 문화재의 반출 경위와 불법성부터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삶터 주변에서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할 귀중한 문화재가 구천을 떠돌 듯 다른 나라 낯선 곳에서 밤낮을 보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비록 시간과 비용이 들기는 하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하면서 “국외 문화재를 찾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격을 상승시키고 나라(혼)를 찾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정구 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은 워크샾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협조를 구했으며 특강을 통해 경북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토록 계몽했다.

자연사랑이란 그 범위가 방대하여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무심할 수 있는데 경북자연사랑연합회를 통해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마을도랑살리기'사업은 농촌지역의 주민 계몽으로 실질적 성공을  이끌어낸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에서 추진하는 거대사업에 비하면 작아보이지만 그 결과는 가장 자연친화적이며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어 자발적 참여가 시작된 긍정의 효과를 보인다. 이것이야말로 전국민의 참여로  이끌가는,  미래를 바꾸는 힘의 원천이 될 것으로 믿는다.

한편,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선조들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재를 되찾아 제자리에 돌려놓음으로써 경북의 혼과 정체성을 되살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혼을 바로세우기 위해 김관용 경북지사와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 등 뜻있는 분들의 발의로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