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여울연주단음악봉사후원회(이하 여울연주단후원회)는 3월 23일(월) 오후 7시, 원평동 왕십리 보쌈에서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현재 그 순수한 뜻에 기꺼이 동참하는 30여명(여울연주단원 27명 제외)의 회원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후원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이들 스스로 확신한다.

2년의 임기를 마친 이병길 후원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힘과 용기를 북돋우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회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보람과 함께한 그때의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고 감회를 말하고,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신임 김형식 회장님께서는 훌륭한 인품과 덕망이 높으신 분으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하여 여울연주단음악봉사후원회를 크게 발전시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 봉사후원회가 김형식 회장님이 중심이 되어 더욱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봉사를 펼쳐서 명품구미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2년을 이끌어 갈 신임 김형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고, 아울러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는 모임이 되도록 유지,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뜻 있는 단체에 회장이 된 것이 저로서는 말할 수 없이 뜻 깊고 보람찬 일이고 영광”이라며, “우리의 목적을 혼자서 결코 이루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고 회원님들의 성원과 참여, 도움이 필수불가결한 일”이라면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이 감싸 안기를 꿈꾸는 여울연주단과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꺼이 짐을 나누어 진 후원회는 자신의 안락함에 안주하고,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현대인들에게 감동과 반성으로 의식의 전환을 권한다.

봉사활동 2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수한 봉사회후원의 작은 촛불 하나가 되어 이웃의 슬픔과 외로움을 보듬을 수 있다면 그들의 뜻의 깊이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또, 참여하는 이들 각자의 변치 않는 사랑과 사회참여에 대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선도적 입장을 인식하는 이들의 봉사는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는 진정한 봉사단체로서 갈채를 받고 있다.

또한, 함께 이 아름다운 사랑의 수레를 밀며, 동행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여울연주단후원회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한편, 여울연주단은 2006년 5인조 밴드로 구성한 대구 경북 음악봉사단으로 출발하여, 2007년 여울연주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현재는 김승배 단장을 비롯한 37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격조 높은 음악 연주단이다.

이들의 실천하는 사랑을 지원하기 위한 여울연주단음악봉사 후원회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봉사에 뜻있는 100여명이 모여 2010년 9월 13일에 출범한 순수 음악봉사 단체이다.

여울연주단을 후원하는 후원회는 서로 힘을 모아 음악연주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우며, 정상과 비정상,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의 벽을 허물며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위한 사업으로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 환우들을 찾아, 슬프고 외로운 영혼을 달래는 음악 봉사를 하며, 또 어려운 희생을 실천하는 회원들 각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연간 2회 음악봉사후원회 ‘가족 초청 음악회’도 개최한다.

많은 봉사단체가 있지만 봉사라는 미명하에 자신들의 허영과 과시를 위한 얄팍한 입술의 단편적인 봉사가 아니라, 봉사단체를 위한 후원회가 있고, 또 그들의 희생을 격려하는 또 다른 지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이 되어 이 땅의 숱한 고통과 슬픔을 잠재우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