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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6 19:39
[건강칼럼] 젊은 노안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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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젊은 노안이 늘어난다

[구미뉴스]=노인이란 수정체가 조절력을 상실해 초점을 맞추지 못해 나타나는 노화 현상을 말한다. 수정체란 각막을 통과한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히도록 돕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거나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라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초점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노안이 생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불청객 같은 노안이란 왜 생기며 이를 늦추기 위해서는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젊은 층 노안은 ‘컴퓨터 화면 증후군’이 원인

눈은 아침에 눈 뜨는 시간부터 밤에 눈 감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기 때문에 다른 기관보다 더 일찍 늙기 시작한다. 40살이 넘으면 서서히 노안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더 빨리 나타난다.

하지만 요즘에는 3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도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인 근거리 시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09년 ORION Medical Journal에 실린 컴퓨터 화면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에 대한 논문에서는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이 노안 초기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이 컴퓨터 작업을 할 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컴퓨터 본체에서는 건조한 바람이 계속 나오고, 평소 1분에 20번 정도 깜빡여야 할 눈꺼풀이 모니터를 볼 때는 6번만 깜빡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눈물 막이 증발해 버리는 안구건조가 생기고, 모니터의 밝은 빛에 의한 눈부심으로 동공 근육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작업이 길어질수록 수정체가 긴장하여 탈진 현상을 보이면서 원거리, 근거리 모두 침침하게 보이며 시력이 떨어진다.


이처럼 컴퓨터 작업이 일상화, 보편화된 현대 직장인의 업무 패턴으로 노안 증상이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어린이들에게서까지 컴퓨터 화면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20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대부분 바깥에서 뛰어놀며 컸는데 이제는 하루 평균 1~3시간씩 컴퓨터 화면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젊은 노안 발생, 휴대 기기도 한몫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휴대 기기의 발달은 눈의 피로를 높이는데 더욱 큰 역할을 했다. 두 가지 모두 데스크톱(70~80cm)이나 노트북(50~60cm)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30~40cm)에서 보기 때문이다. 작업 거리가 짧을수록 수정체 조절력의 부담이 증가하여 눈의 피로를 쉽게 가져온다.

눈에 영향을 주는 조절자극량으로 환산하면 데스크톱 : 1.33D, 노트북 : 1.85D, 스마트폰 : 3.33D순으로 커진다. 스마트폰을 보려면 데스크톱에 비해 2.00D만큼의 조절력을 더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즉, 왕복 2시간의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의 눈의 피로도는 하루 8시간 동안 데스크톱을 사용할 때의 눈의 피로도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푸른 가시광선)는 파장이 짧아 눈의 피로를 더해, 많이 노출될 경우 망막 기관에 산화를 일으켜 세포를 파괴해 망막 변성까지 일으킬 수 있다.


▶ 젊은 노안을 예방하자

2011년 미국 검안학회에서 발간한 ‘노안 환자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노안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자외선을 꼽았다. 피부처럼 눈 역시 자외선에 장시간에 노출되면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까지 발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낮에 외출할 때 선글라스와 모자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효과적인 노안 대처법이다.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는 카로틴과 루테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주황색의 카로틴은 당근, 살구와 같은 과일에 많이 있는데 눈과 상피세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노란색의 루테인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양상추, 호박, 콩 등에 많이 있는 성분으로 우리 몸에 흡수되면 망막과 수정체에 축적되어 강한 빛과 블루라이트 등을 흡수하여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고, 지용성이므로 기름에 볶아 섭취하면 흡수가 더 잘된다.

▶ 컴퓨터 화면 증후군 관리 10계명

ORION Medical Journal은 컴퓨터 화면 증후군 관리 10계명을 제안했다.

01. 일년마다 안과 검진 받기

02. 블라인드나 커튼으로 밖의 환한 조명을 차단하고 실내조명을 저강도 조명을 사용하여 낮추기

03. 눈부심 방지 모니터를 사용하고 하얗고 밝은 벽은 어두운 색으로 칠하기

04. CRT 모니터는 LED 모니터로 바꾸기

05. 스크린 밝기는 주변 밝기 정도로 조절하고 글자크기도 편하게 바꾸기

06. 20분마다 10번 천천히 눈 깜빡이기

07. 20분마다 5~6m 거리를 20초 동안 바라보기

08. 근무시간(6~8시간) 동안 2번의 15분 휴식과 4번의 5분 휴식 취하기

09. 작업을 할 때는 인체공학적 기구를 사용하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기

- 모니터를 눈에서 50~60cm 이상 떨어뜨린다.

- 모니터 화면의 중심을 눈에서 10~15도 아래에 있도록 조정한다.

10.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기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붙이고 사용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잠자리에 누운 뒤에는 휴대 기기 사용을 중단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6년 6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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