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의회(회장 최영수)는 4월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7회 전국 척수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9일(금)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 일원에서 개회식을 갖고 힘찬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 날 개회식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구근희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 및 각 시도협회장을 비롯한 이홍희 도의원 및 시도의원, 선수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선수단입장 및 도열, 의장대 공연, 국민의례, 감사패전달,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영수 회장은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내·외빈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를 드리며, 2015년도 제7회 전국 척수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어울림한마당 행사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며 힘찬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희 회장을 대신하여 이찬우 사무총장은 대회사에서 “2009년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천안, 광주, 광양, 대구를 거쳐 일곱 번째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이곳 구미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참가자 모두 함께 즐기고. 정보를 교류하고 동지애를 느끼는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날씨가 금년 중에서 가장 좋은 날씨”라며 “ 이곳은 박정희대통령 각하를 기리기 위해서 만든 체육관 시설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잘 이용하시고, 또 구미에는 대한민국 최대, 가장 좋은 체육관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이 건강해야만 대한민국이 건강하다”며 “평소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여러분들의 복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경상북도 행정지원국 우병윤 국장은 축사을 통해 “제7회 전국 척수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3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는 일이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서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써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이곳 구미에 잘 오셨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구미에서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를 치루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곳 구미는 전자산업을 통해서 조국근대화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도시이며, 또 새마을 운동과 자연보호 운동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정신적운동의 발상지”라고 소개하고 “이틀 동안 구미에서의 추억, 기억에 남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구미를 잊지않고 기억해주시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척수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척수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며, 전국의 척수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이 참석해 생활체육 교류전(럭비, 탁구, 배드민턴, 핸드사이클), 종합재활마당, 문화예술교류전, 의장대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비장애인들도 함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궁’ 경기와 스릴 만점의 ‘휠체어장애물경기’가 이벤트 경기로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