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숨 쉬는 구미 원호초등학교(교장 조동익)는 학생들의 요구와 흥미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한 동아리활동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특기와 끼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월 28일(화) ‘2014 원호 동아리 발표대회’와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원호초 학생 동아리는 특기적성계발과 진로설계능력신장 및 창의․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특기적성부서와 청소년단체를 포함하여 총 40여개가 활동하고 있다.

2014 들성 뜨락 어울 마당 축제 기간에 함께 열린 동아리 작품 전시회는 동아리별 특색 있는 작품과 활동 결과물이 전시되었고, 동아리 발표대회는 1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형식의 제한 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참가할 수 있어 합창 1팀, 중창 1팀, UCC 2팀, 연극 1팀, 음악줄넘기 1팀 등 총 9팀 100여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심사는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총 8 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표현력, 동아리특색, 협동심의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했으며 대상은 ‘강아지똥’ 아동극 무대를 펼친 연극놀이 동아리가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연극놀이동아리 3학년 박소정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연극을 하는 것이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뽐낼 수 있어서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익 교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갈고 닦은 끼와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가운데 깨움, 채움, 나눔, 그리고 아름다움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결과를 떠나서 이번 2014 원호 동아리 발표대회와 동아리 작품전시회를 통해 학생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협동심과 자신감, 창의성을 키우며 진로를 결정하는 데 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