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올여름 평년보다 무덥고, 작년보다 폭염일수 늘 듯

기사입력 2020.05.22 22:3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뉴스알지]=(기온 전망)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되겠습니다(그림 1-a).

    -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겠습니다.
     

    ※ (폭염일수) 최고기온 33℃ 이상 : 평년 9.8일, ‘18년 31.4일, ‘19년 13.3일
    <시험운영 중인 체감온도 기반 33℃ 이상 : ’93년~‘10년 평균 12.8일, ’18년 34.8일, ‘19년 17.0일>
     
    ※ (열대야일수) 평년 5.1일, ‘18년 17.7일, ‘19년 10.5일
    ※ (평균 최고기온) 평년 28.4℃, ‘18년 30.5℃, ‘19년 28.9℃
     
    ○ (6월~7월 중순)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나,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겠습니다. 한편, 일시적으로 북쪽찬 공기의 영향을 받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올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크겠습니다.
     
    ○ (7월 하순~8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 (평균기온 평년 범위) 여름철(23.6℃), 6월 20.9∼21.5℃, 7월 24.0∼25.0℃, 8월 24.6∼25.6℃
    ※ 6월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많겠습니다(그림 2).
     
    □ (강수량 전망)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78.2~751.9㎜)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그림 1-b).
    ○ (6월~7월 중순)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 (7월 하순~8월)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 강수량 평년 범위: 6월 132.9∼185.9㎜, 7월 240.4∼295.9㎜, 8월 220.1∼322.5㎜
    ※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은 343.8㎜로 평년(313.6㎜) 수준(109%)이며, 지역적 강수편차로 국지적인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이 있겠습니다(5.20. 기준).
     
    □ (태풍) 여름철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게 9~12개(평년 11.1개)가 발생하여, 평년 수준인 2~3개(평년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 작년 여름철 태풍은 10개가 발생하여 그 중 4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 (엘니뇨․라니냐) 여름철 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0.5℃ 정도 낮은 중립상태의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22-1.jpg

    22-2.jpg 

    목  차
     
      Ⅰ. 3개월 전망(여름철)
      Ⅱ. 엘니뇨‧라니냐 전망
      Ⅲ. 태풍 전망
      Ⅳ. 가을철 기후전망

      [참고] 여름철 날씨특성 및 특이기상
     
    기상청 기후과학국 예보국   
    Ⅰ. 3개월 전망(여름철)
    [기  온]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 보다 0.5~1.0℃ 높겠으나, 6월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겠습니다.
    [강수량] 평년(678.2~751.9mm)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발달한 저기압과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크겠습니다.
     ※ 엘니뇨/라니냐 : 여름철 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0.5℃ 정도 낮은 중립상태의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날씨 전망
     (6월) 중순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 낮 동안 기온이 오르고, 하순에는 구름 많은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월 전체 평균기온은 평년(21.2℃)과 작년(21.3℃) 보다 0.5℃ 정도 높겠습니다.
     
    한편, 일시적으로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중순까지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 월평균기온: 평년(20.9~21.5℃)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 월강수량: 평년(132.9~185.9㎜)과 비슷하거나 적겠습니다.
     
    (7월) 중순까지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나, 하순부터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월평균기온은 평년(24.5℃)과 작년(24.8℃) 보다 0.5~1.5℃ 정도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 월평균기온: 평년(24.0~25.0℃)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 월강수량: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겠습니다.
     
     (8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25.1℃) 보다 1~1.5℃ 높겠고, 작년(26.2℃)과 비슷하거나 0.5℃ 정도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지역 편차가 크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 월평균기온: 평년(24.6~25.6℃)보다 높겠습니다.
           - 월강수량: 평년(220.1~322.5㎜)과 비슷하겠습니다.
     

    22-3.jpg

    22-4.jpg

     

    22-5.jpg

    22-6.jpg

    Ⅱ. 엘니뇨‧라니냐 전망

    ○ 최근(2020. 5. 10.~5. 16.) 주간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2℃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음(그림 5-a)
         ※ 최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온도 평년편차 현황: 2020년 2월 +0.4℃, 3월 +0.5℃, 2020년 4월 +0.5℃(ERSSTv5)
     
    ○ 여름철 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0.5℃ 정도 낮은 중립상태의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됨(그림 5-b)

    22-7.jpg


    [그림 5] (a)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최근(5. 3.~5. 9.) 해수면온도 평년편차(OISSTv2
    (b) 세계 각국의 엘니뇨·라니냐 예측 결과(출처: IRI)
     
    엘니뇨(라니냐) 정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3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평년편차가 +0.5℃ 이상(-0.5℃ 이하)으로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라니냐)의 시작으로 봄(2016. 12. 23.부터 적용)
     
    Ⅲ. 태풍 전망
     1. 태풍 활동 특징(2020. 5. 18. 기준)
     ○ 태풍발생 현황
       - 태풍은 1개가 발생하여 평년 수준(1.3개)을 기록함.
          ※ 제1호 봉퐁(12일 발생, 17일 소멸)
     ○ 환경 특성
       - 계절변화 추이에 맞게 태풍발생의 주요 영역인 필리핀 동부 열대해상의 수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22-8.jpg

     
    ※ 평년: 1981-2010년, (  )안의 숫자는 우리나라에 영향(발생일 기준)을 준 태풍 수임.
     
     2. 2020년 여름철 태풍 전망
     ○ 여름철(6~8월)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게 9~12개(평년 11.1개)가 발생하여, 평년 수준인 2~3개(평년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22-9.jpg

     
    [그림 6] 엘니뇨와 라니냐 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진로 모식도
     

    22-10.jpg


    ※ 가을철에 대한 3개월 전망(2020년 9월~11월)은 2020년 8월 21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 참고사항: 기후전망은 계절에 관한 평균상태를 3분위(낮음/적음, 비슷, 높음/많음)로 구분하여 단계별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산출합니다. 백분율이 33.3% 이상일 경우 해당 단계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입니다.
     
    [참고] 여름철 날씨특성 및 특이기상
    □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 특성

     ○ 기온
      - 최근 10년(2010년~2019년)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4.5℃로 평년(23.6℃) 보다 0.9도 높았음.

    22-11.jpg

    22-12.jpg

     
     ※ 기온·강수량 45개 지점 평균, 일조시간 20개 지점 평균, 최근 10년 기간: 2010년~2019년
     ※ 열대야일수: 당일 저녁 18시부터 익일 아침 09시 중의 최저기온이 25℃이상인 일수
     ※ 폭염일수: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일수
     

    22-13.jpg

     

    22-14.jpg

    22-15.jpg

     □ 특이기상 및 영향
    ○ 고온 현상
     
    - (2018년 8월)
       ․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과 강한 일사,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도 남쪽을 지나면서 유입된 동풍으로 인한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음. 평균 최고기온 1973년 이래 최고 2위를 기록하였음.
         * 월평균 최고기온(℃): 2위 32.2(평년편차 +2.4) / [1위 2013년 32.3(평년편차 +2.5)
         * 일최고기온(℃) [8월 극값 1위]: 1일 홍천 41.0, 의성 40.4, 양평 40.1, 충주 40.0, 서울 39.6, 이천 39.4, 제천 39.4, 수원 39.3, 안동 38.8, 구미 38.1, 영주 38.0, 인제 37.7, 서산 37.1 등
     
    - (2018년 7월)
       ․ 장마가 빨리 종료되고 대기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이,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음.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2위를 기록하였음.
         * 월평균 최고기온(℃): 2위 31.6(평년편차 +2.8) / [1위 1994년 33.3(평년편차 +4.5)] 
         * 일최고기온(℃) [7월 극값 1위]: 26일 합천 39.5, 27일 의성 39.9, 안동 38.9, 광주 38.5, 구미 37.9, 문경 37.8, 해남 36.6, 봉화 36.6, 고창 35.8 등
     
    - (2018년 6월)
       ․ 이동성 고기압과 낮 동안에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음.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2위를 기록하였음.
         * 월평균 최고기온(℃): 2위 27.8(평년편차 +1.3) / [1위 2010년 28.0(평년편차 +1.5)]
         * 일최고기온(℃) [6월 극값 1위]: 24일 창원 34.7, 영덕 37.0, 의성 36.3, 합천 36.6, 남해 34.1, 25일 군산 32.8, 부안 34.3, 임실 34.7, 고창군 33.5, 영광군 33.3, 해남 33.2 등
     
    - (2017년 6월)
       ․ 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들어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었으며, 낮 동안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음.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3위를 기록하였음.
         * 월평균 최고기온(℃): 3위 27.8(평년편차 +1.3) / [1위 2010년 28.0(평년편차 +1.5)]
         * 일최고기온(℃) [6월 극값 1위]: 18일 밀양 36.1, 장수 32.8, 23일 상주 36.6, 영월 35.7, 동두천 35.5, 보은 34.2 등
     
    ○ 저온 현상
     - (2014년 8월)
       ․ 전반에는 두 차례의 태풍 영향, 후반에는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음.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낮았음.
         * 월평균 최고기온(℃): 최저 4위 27.7(평년편차 –2.1) / [최저 1위 1980년 25.9(평년편차 –3.9)]
     
     
    ○ 많은 비
     - (2018년 6월 26~28일)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9일, 남부와 중부지방은 26일부터 비가 내렸음.
         * 일강수량(㎜) [6월 극값]: 26일 2위 동두천 118.4, 3위 원주 114.6, 백령도 74.3, 파주 73.0 등
                                  27일 1위 고창군 122.0, 28일 2위 거제 201.5, 고창 58.8 등
     
    - (2014년 8월)
       ․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공기가 수렴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자주 내렸음. 강수일수는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음.
         * 강수일수(일): 2위 18.2(평년비 +5.0) / [1위 2010년 18.6(평년비 +5.4)]
         * 일강수량(㎜) [8월 극값]: 18일 4위 정읍 159.0, 거제 208.0, 25일 2위 창원 246.5
     
    ○ 태풍
     - (2015년 7월 11~13일)
       ․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및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음.
         * 일강수량(㎜) [7월 극값]: 12일 1위 백령도 142.5, 2위 산청 273.5 등
     
     - (2011년 6월 25~26일)
       ․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음.
         * 최대 순간 풍속(㎧) [6월 극값 1위]: 25일 보은 14.7, 26일 흑산도 34.8, 고흥 21.5, 파주 14.8 등
         * 일 강수량(㎜) [6월 극값 1위]: 26일 울산 164.0, 울릉도 148.0 등
     
    ○ 건조 및 가뭄
     - (2017년 6월)
       ․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 일 강수량이 1973년 이래로 최저 3위를 기록하였음.
         * 강수일수(일): 최저 12위 8.2 / [최저 1위 1982년 6] 
         * 월 강수량(㎜): 최저 3위 60.7[1위 1982년 30.5]
     
    - (2016년 8월)
       ․ 북태평양고기압 및 중국 대륙의 고기압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전국 일 강수량이 1973년 이래로 최저 1위를 기록하였으며, 전국 강수일수도 두 번째로 적었음.
         * 강수일수(일): 최저 2위 8.2 / [최저 1위 1974년 8.0]
         * 월 강수량(㎜): 최저 1위 76.2[2위 1988년 92.1]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