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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역지사지 면접’아이디어 신선

기사입력 2014.10.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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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대학교 세무회계과(학과장 류인규)가 마련한 ‘취업 멘토링 캠프’가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학생들 간의 역할바꾸기 등 이색체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17~18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뮤지엄스테이(숙박시설)에서 열린 캠프에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의 회원사 인사담당자 19명과 재학생 7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하고 형식적인 취업캠프에서 벗어나 1박2일 동안 취업준비생과 기업체 인사담당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의미로 면접의 입장을 바꿔 본 ‘취업멘토 위원선발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자와 피면접자 간의 필요충분조건을 절실히 느껴보는 이색 체험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재학생과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어울려 조를 나누고 미션수행 릴레이 게임,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 함께 뛰고 땀을 흘리며 스킨십을 한껏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체 인사담당자 1명과 재학생 4명으로 진행된 취업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취업 진로와 노하우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취업멘토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가졌다.

    성원일 차장((주)케이엠텍 재무팀)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찼다”며 “학생들이 회계분야에만 집착하지 말고 관리사무직 등 폭넓은 분야로 관심을 가진다면 취업의 문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취업 눈높이에 있어 다양화를 주문했다.

    모의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한 정승욱(세무회계과ㆍ2년) 씨는 “직원을 뽑아야하는 입장에 서 보니 지원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당당한 자세와 말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하고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확실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인규 학과장(세무회계과)은 “취업멘토로서 적극 참여해 주신 기업체 인사담당자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캠프를 더욱 확대해 재학생 한 명마다 취업멘토를 두고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대 세무회계과는 최근 3년간 92.5%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의 세무회계분야에서 취업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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