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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지역 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

기사입력 2014.07.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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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빈곤층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의 재능기부를 통한 후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행정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대학의 사회기여 활동이 사회 각계에 주목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인력 풀을 구축해 본연의 기능인 교육과 사회기여를 함께 실천하는 ‘지역 사회 나눔 실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삶의 빛’ 전하는 재능 기부

    ‘재능기부란’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일컫는다. 즉 개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지역 대학 가운데 재능기부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의 경우,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1년째 야학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구미나눔학교(회장 김정민‧컴퓨터공학과 3학년, 구미시 형곡동 소재)’는 현재 금오공대 학생 18명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중‧고교 졸업반을 대상으로 하는 야학 수업은 1일 3~4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돌아가며 주 5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980년에 결성된 ‘아이나래(회장 최정훈‧기계공학과 3학년)’의 경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3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지역 아동센터 학습 도우미 △인형극 봉사 △멘토링 활동 △후원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지역 학대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위더스(회장 신지훈‧기계공학과 3학년)’는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구미시 도량동 소재)과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활동 △성폭력예방 캠페인 △보호시설 아동 문화체험 등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현재 금오공대 학생 60명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29기의 신입단원을 영입한 봉사동아리 ‘노벨(회장 김준성‧기계설계공학과 3학년)’은 구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봉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 102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가입해 요양원, 지역 아동센터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시설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재학생 36명으로 2012년 9월 발족한 ‘금오공대 미담장학회(회장 김도형‧전자공학부 3년)’는 재학생 27명이 지역 중·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금오공대 미담장학회는 2012년 12월,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3년 12월, ‘제15회 구미시자원봉사 대축제’ 프로그램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3월 28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동아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야학 봉사 동아리 ‘구미나눔학교’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민 학생은 “한 번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아주머니께서 ‘어려운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를 수 있도록 해준 선생님이 너무 고맙다’고 속내를 털어놓으셨을 때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 대학-지역사회 봉사기능 강화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과 보직 교수, 학생 등 20여명은 지난 달 12일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금오공대가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에선 북한 이탈주민들을 고용하고 있는 지역 사회적기업에 도서와 서가 등을 기증했다.

     

    이에 앞서 김영식 총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이 위치한 인근 지역 주민센터 2곳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독거어르신 6세대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시설 성금 전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봉사를 통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일조를 기하고 있다.

    특히 금오공대는 대학 캠퍼스를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3월, 시민 누구나 365일 이용할 수 있는 ‘kit 북카페(자기주도 학습공간)’를 확장 오픈했다. 90석 규모로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it 북카페’는 학생회관에 384.78㎡(117평) 면적으로 들어서 카페와 개인·그룹 스터디룸, 개방형 학습실이 조성돼 있다. 연중무휴로 학기 중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방중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김영식 총장은 “열린 캠퍼스 조성,‘능기부를 통한 지역 문화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발전의 동반자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문화 창출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소프트 콘서트를 비롯해 구미아시아 연극제, 국악한마당 공연, 행복 콘서트, 테마영화 상영 등을 대학 내에서 개최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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