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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초등학교 다문화, 친구가정 어울림캠프

기사입력 2012.05.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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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 진평초등학교(교장 박영철)는 2012년 5월 26일(토)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친구가정 46명이 영양군 석보면 원리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두들마을을 찾아 넉넉한 시골 인심과 문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다녀왔다.

     

    체험은 축제위원 봉사자의 진행으로 한국현대문학의 소설가 이문열씨가 전래 설화를 골격으로 현세의 성장 구도소설인 “하늘길”이라는 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작품에 싸인을 하여 나누어 주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통하여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꿈과 희망을 가꾸는 기회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마을소개, 옛날 아이들이 공부하던 서당에서 붓으로 글을 직접 써 보는 서당체험, 아주 가까이에서 벌들이 벌꿀을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본 꿀벌체험, 맛있는 찰떡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 떡메치기, 시원한 냇가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물장난도 한 다슬기잡기, 녹두전을 직접 만들어 시식한 음식디미방체험 등 여러 가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 고장에서 배출한 유명한 문학인들을 방문하는 문학체험행사로는 소설가 이문열 생가와 이문열이 세운 광산문학연구소 방문,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정부인 장씨 유물관,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하여 살았던 석계고택과 직접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계서당을 돌아보며 옛 선조들의 바른 정신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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