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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했다”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18.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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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4일 구미상모동 생가 기념공원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백한돌 기념식’에서 참석자 중 '박근혜 탄핵 찬성자'라고 언성을 높이자 나는 '탄핵반대 했다'고 밝히는 등 논란과 관련, 경북도가 15일 해명 내용을 통해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경북도는 해명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의결 전부터 분명 ‘탄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당시 관련 보도내용을 제시하면서 “2016년 12월 6일자 매일신문에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의 탄핵반대 입장이 명확하게 보도되었고, 이에 앞서 2016년 11월 26일자 중앙일보 언론보도에도 이철우 의원이 당내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 발언한 내용이 보도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에 누구보다 앞장선 이철우 의원은 갑자기 탄핵찬성자 지라시에 명단이 포함되면서 마치 탄핵찬성 의원처럼 알려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탄핵을 반대했다는 입장을 설명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17년 2월 20일 영등포경찰서를 통해 탄핵찬성자 지라시 유포수사를 의뢰하였고, 이에 조사를 받은 분들은 그제야 이철우 의원이 탄핵에 반대했음을 알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들불처럼 퍼져나간 탄핵찬성자 지라시는 지금도 유포되어 마치 기정사실처럼 각인됐다.”며 “특히 지난 지방선거 때에는 탄핵찬성 지라시가 선거운동에 악용되어, 2018년 2월 5일 영등포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했으며, 이 수사를 통해 조사받은 여러 사람이 내용을 바로 잡고 사과의 뜻을 전해 왔으며, 지라시를 최초 작성해서 올린 분으로 추정되는 분은 SNS에 내용을 바로잡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고 해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 지사는 “도지사에 당선되고 나서도 탄핵 반대했다는 의견을 언론을 통해 분명히 전했다. 2018년 8월 4일 YTN의 ‘시사안드로메다’ 인터뷰를 통해  ‘탄핵에 반대했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이럼 탄핵에 앞장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라시를 통해 탄핵찬성자로 낙인 찍혀, 심각한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이제는 반드시 진실이 바로 잡혀 명예훼손을 포함한 심각한 인신공격이 멈춰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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