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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정연 학생과 부모님을 위한 추모와 감사의 헌정콘서트 열다

기사입력 2018.10.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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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미래포럼(위원장 이승희)에서는 10월 14일(일) 오후 4시 커피베이 금오산점에서 의미있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구미미래포럼(위원장 이승희)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한분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선행을 한분들께 바치는 헌정콘서트를 해오고 있다.

     

    이날 헌정콘서트 대상은 지역의 유명인사가 아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감사의 헌정콘서트를 받을 만한 사람이다.

     

    이날의 주인공은 몇 년 전 친구를 돕기 위해 밖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금오공대의 한 학생(故 이정연)이다.

     

    빌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를 꿈꾸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를 입학한 학생이었는데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학생의 부모(이용석, 이성미)는 자식의 상을 치른 부의금과 사고보상금 1억원을 자식의 학과 학생들 장학금으로 기꺼이 기부하였다.

     

    학생들은 故 이정연 학생을 추모하고자 당시 이현아 교수(학과장)와 학생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교정에 나무를 심고 소속학과 학생들은 이정연 학생의 부모님을 자신들의 부모님처럼 모시기로 하였다.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의 심정을 무어라 표현 할 수 있으랴!!

    아들의 모든 꿈과 가슴을 찢는 황망한 슬픔을 조용히 가슴에 묻고, 가장 고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이들의 놀라운 결정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간직한, 당시 대학발전기금을 담당했던 이승희 교수는 금오공대 보직을 그만 둔 후에도 그 감사함과 눈물겨운 감동을 잊지 못했다.

     

    구미미래포럼 이승희 위원장 “전)금오공대 김영식 총장님과 재임 중에 잊지 못할 감동이었던 옛일을 회상하다가 고인이 된 이정연 학생을 추모하고,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헌정콘서트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현재 장학금을 받고 있는 금오공대 컴퓨터소프트공학과 사공유덕 조교선생과 학생들도 콘서트에 함께 하여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에 감사했다.

     

    시월의 청명한 가을날에 함께 학업을 했던 학우들이 故 이정연 학생이 평소 좋아했던 음악과 부모님을 위로하는 콘서트에 함께 하면서 하늘나라에 있는 고인을 위한 따뜻한 동료학생들의 추모 연주가 이어지며 콘서트는 감동을 더했으며, 이번 헌정콘서트를 마련한 이승희 위원장은 “이러한 분들이 계셔서 세상은 맑아지고 정화되는 것 같다”며 “콘서트를 위해 장소와 음료를 제공 해주신 커피베이의 정미숙 대표와 문화가족의 고청국 사무국장과 연주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헌정콘서트는 故 이정연 학생부모(이용석, 이성미)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이정연 학생 학우들, COK동아리, 문화가족 커피베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아직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아름다운, 너무도 아름다운 이야기이기에 소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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