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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동옹호활동가 그린이(Greeny) 발대식

기사입력 2018.06.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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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지난 14일(목) 경산여중 대외교육협력실에서 ‘아동옹호활동가 그린이(Greeny)’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동옹호활동가 그린이’는 경산여중 1~3학년 22명으로 구성된 경상도 아동 대표로 아동 스스로 자신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이슈를 제기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이날 발대식에서 22명의 ‘그린이’학생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아동의 행복한 삶을 위한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며 알리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발표한데 이어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아동권리와 옹호활동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 참여권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아동권리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 10회의 모임 활동을 통해 대학(원)생 멘토 3명과 함께 3개의 조를 이뤄 각 조별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토론, 조사, 연구활동을 한다.

    ‘아동옹호활동가 그린이’는 ‘영호남 천사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15년 7월 23일부터 현재까지 경북도↔전남도↔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양 도의 아동 교차지원(후원)으로 시작된 천사프로젝트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거, 생활, 문화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갔으며, 올해 들어서는 아동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 옹호 활동을 통해 양 도의 공동 정책 과제 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경북과 전남의 ‘그린이’아동들이 함께 전남도의회에서 권리주체자로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아동이슈에 대해 아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권을 보장하고 의무 이행자들의 아동권리 인식증진을 위해 ‘영호남 그린이 아동정책교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린이는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만큼 그 사회의 정신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다’는 넬슨 만델라의 말처럼 아동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을 만들고 반영해 아동과 친화적인 명품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경산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으로 그린이 활동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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