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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교육의 메카 법포럼경북로스쿨 7기 입학식 열어

기사입력 2018.03.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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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국가법정책포럼은 대구 JYJ미래정책연구소에서 CEO 등 대구경북의 오피니언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6기 박창우 회장의 사회로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7기 입학식을 28일 거행했다.

     

    법포럼경북로스쿨 총동창회 조인제 회장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법이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다”고 하면서 “바쁜 가운데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법공부를 시작하신 여러분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번 과정은 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공동체와 사회존속을 위한 무형의 생활도구로서의 법의 가치를 이해시키는 한편 법을 통한 소통과 공감능력을 안내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를 핵심적 가치로 하는 최고규범으로서의 헌법, 피의자 피고인에게 주어진 형사절차상의 권리, 불법행위라든가 채무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을 둘러싼 민사문제, 상속이나 이혼 및 교통사고에 따른 법률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법포럼경북로스쿨 수업은 수성대학교에서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실에서 배운 법률의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집행되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정기관 참관과 법원방문 행사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번 봄학기에도 현장참관 학습은 계속된다고 한다.

     

    이번에 입학한 청퓽토지개발 이춘영 지사장은 “평소 법을 대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등록에 즈음해서 오래묵은 친구처럼 법과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보겠다”며 출발의 소감을 말했다.

     

    입학식 후 특강에서 대구가톨릭대 법학과 전정주 강의전담교수는 “법을 위반하고도 국민들이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반의 정도에 비해 책임이 무거울 때와 형평성 잃은 법적용이 있을 때인 만큼 국가도 단속이나 법집행 시에 특별히 이러한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평소 우리 구성원들도 생활 가운데서 행위준칙은 적어도 법이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청도중학교 손인숙 학부모회장, 청풍토지개발 박경숙 부장, 구성건설 홍인재 부사장, 김성욱 참다운 대표, MBN미디어랩 영남지사 김영찬 부장, 에이스기계 김식 연구원 등이 참석했고, 총동창회 김보경 총무국장, 동천 대표인 박창우 법포럼경북로스쿨 6기 회장, 청도싱그린소년소녀합창단 강선영 단장, 김선화 총무국장, 소아난치병사랑나눔사회적협동조합 이경희 이사장, JYJ미래정책연구소 전영주 소장, 대구보건대학교 황미영 병원장, JYJ미래정책연구소 김민정 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장을 찾은 청풍투자개발 대표인 오종경 법포럼경북로스쿨 4기회장은 “여러분은 적어도 법이 사회생활의 조건이라는 인식에 확실히 도달하신 것 같다”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사회와 법지식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말로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국가법정책포럼은 주먹의 세기로 선악을 결정하고 목소리의 크기로 승패를 좌우하려는 과거의 야만적인 문제해결방식을 걷어내고 21세기에는 법률문화의 꽃길을 열어서 우리 사회구성원들에게 법의 가치와 문명사회의 행동양식을 안내함으로써 성숙한 삶의 질 변화를 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법정책 연구개발과 법교육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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