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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 연안해역 녹색바다로 새롭게 디자인 한다.

기사입력 2016.12.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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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갯녹음과 바다 생태계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의 감소 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생태계 선순환형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연안생태계를 복원해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민들의 해양체험관광 교육 등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종 해조류로 이루어진 바다속 해중림이 소실되면 수산생물의 직간접 피해와 초식동물의 먹이 감소로 전복, 소라, 성게 등 자원번식에 지장을 초래한다.

    아울러 갯녹음 현상이 두드리지게 발생되고 많은 해조류가 부착기반을 잃어 불모상태로 되는 등 2차 소비자에 해당되는 각종 어류의 서식 및 산란장의 감소 등으로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지금까지 23,932ha의 인공어초 설치사업을 시행했으며, 바다숲 조성 174ha, 바다목장화 사업 5개소 4,000ha를 추진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수산자원을 인위적으로 증강하기 위해 지역해역 특성에 맞는 어패류를 매년 1천만마리 이상 방류해 차츰 연근해 수산자원량 증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17년에는 수산자원량을 회복 증대시키고,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수산자원조성사업 예산을 159억원 편성했다.

    녹색바다 디자인을 위한 연안 해조장 조성사업에 56억원(국가직접사업 40억원), 연안바다목장 10억원, 연안생태 플랫폼 조성 10억원, 종자매입방류 34억원, 인공어초시설 40억원, 마을어장 갯바위닦기 5억원, 해적생물구제 3억원, 바다비료 공급사업에 1억원을 투입해 연안어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에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연안생태 플랫폼 조성 사업은, 수심 10~20m 해역에 다공성 구조물을 조성하는 바다숲으로 인공암초 형태의 밀식구조로 설계해 어패류 위집효과 및 주변암반과 각종 구조물에 해조포자 공급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바다숲 조성사업이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발표에 의하면 동해연안 천체암반면적 17,054ha 중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중인 면적은 10,518ha(62%), 정상은 6,536ha(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희 경상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수산자원 회복은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제이다”며, “이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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