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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대책 시행

기사입력 2016.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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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1월~8월 까지 구미시 강우량은 630.6㎜로, 평년 대비 74.8%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구미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가 관리하는 관내 213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0%로, 낙동강물을 송수할 수 없는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방하천 대천변에 양수장을 이용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무을면 무이·원리와 선산읍 포상·소재리 일대 89㏊는 대천의 수원 고갈로 상당수 양수장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로, 구미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긴급히 낙동강물을 송수하여 1일 4만 톤의 용수를 대천에 공급하고 있으며, 무을 저수지를 방류하여 가뭄 해소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또한, 수원이 고갈된 무이 양수장에는 낙동강에서 양수한 물을 6인치 양수기 2대와 송수호스(800m)를 이용하여 2단으로 양수하여 무이들 3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였고, 천수답과 양수장으로 공급할 수 없는 지역은 관정을 개발하여 용수를 공급하고, 무을면 원리 일부 고지대는 탱크로리(26ton)를 이용하여 230여ton의 용수를 긴급 공수하였다.

      

    한편, 구미시는 안전영농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정비 11개소 12억 원, 양수장 신설 9개소 13억 원, 관정개발 12개소 4억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개소 94억 원 등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하여 항구목적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규모 가뭄예상지역에 관정개발, 하천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등 가뭄 해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8월 25일 가뭄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올해는 평년에 비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가뭄이 예년보다 훨씬 심할 것으로 예상되니,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농민, 발전협의회, 관계기관이 모두 합심하여 가뭄 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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