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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토양검정으로 친환경 과학영농 기반구축

기사입력 2016.06.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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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경지의 과학적,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지역, 지목, 지형별 대표필지 20,000지점을 대상으로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토양검정사업에서는 임의토양 채취 분석으로 지역적 대표성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고 토양비옥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토양개량제 지원, 맞춤형비료 사업 등 경상북도의 과학영농 기반을 구축하는 농업정책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종합검정실은 토양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필지별 시비처방서 발급으로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이란 토양 내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함량을 분석하고 양분 흡수에 영향을 주는 토양산도(pH), 전기전도도(EC) 등을 정밀 진단하는 방법이다.

    토양검정을 바탕으로 비료를 얼마나 사용해야 하고, 토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의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하면 농경지 토양환경을 관리하고 작물 생육에 필요한 적정량의 비료 사용으로 비용도 절감할 뿐 아니라 농산물도 최적의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도농업기술원은 21일,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토양검정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전문강사진의 토양검정 방법 및 해석, 토양과 작물생육 진단 등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분석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시료 채취, 건조, 조제 및 보관 등 종합검정실 운영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도농업기술원 이숙희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기준대로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토양을 관리할 수 있는 영농기술”이라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손쉽게 토양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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