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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전하고 자유로운 교통경북 만든다

기사입력 2015.08.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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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27일 오후 3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23개 시군 교통과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교통안전 극대화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각종 재난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과 각종 교통관련 지수 공개에 따른 도 및 시군별 대응방안을 강구코자 계획됐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시군 교통과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도민의 생명에 관련된 안전문제는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교통사고로 인해 단 한명이라도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군별 교통안전에 대한 시책발표가 있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주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7번 국도 등 열악한 도로환경을 조속히 정비하여 교통사고를 줄여나가며 관광지 주변도로의 무질서를 뿌리 뽑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단속과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전 국토의 20%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포항 철강산업단지 등 광범위하게 분포된 산업시설로 인해 대형차량의 이동이 잦은 등 교통안전 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위험도로를 개선하고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언론홍보를 병행 추진하는 등 역동적인 교통안전시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계속적인 차량증가에도 불구하고 2000년 1,33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4년 492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성과를 내고 있다.

    ※ 교통사고 사망자 :‘00년(1,331명) →‘05년(752명) →‘10년(630명) →‘14년(492명)

    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제 교통안전은 지방행정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복지․일자리 등 다 중요하지만 안전이 기초되어야 진정 삶의 질이 윤택해질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성과가 있는 시군은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겠지만 부진한 지역은 시군평가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지역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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