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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세계 최고기업 포스코. 인재보유도 최고

기사입력 2015.08.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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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박진현씨(55세)와 김공영(47세)씨가 2015년 정부가 선정하는‘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박진현 명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의 열정을 불태워 국립부산공업전문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어려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에는 기계정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로 배관기능장, 전기기능장 등 14개 종목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전문기술을 활용한‘포스코 맞춤형 통합 진단시스템 특허 개발’로 55억 원의 수익도 창출 했을 뿐만 아니라, 학업정진을 위해 부경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인이 가진 암묵적 기술을 체계화하였고 또한, 정립한 숙련기술을 서적과 메뉴얼 개발 등 국내외 기술 전수 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한민국기능한국인(76호) 및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위촉되어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기능인으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멘토로 선정됐다.

      

    김공영 명장은 중학시절 포항제철에 대한 선망으로 막연하게 포철공고 제강과에 입학하게 되었으나, 재학시절 故 박태준회장님 영일만의 기적을 이루어 낸 우향우 정신에 대한 깊은 감명으로 제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철강업계에 뛰어들었다.

    1987년 포스코에 입사 후 쇳물에 혼을 불어 넣는다는 스테인리스 정련로 근무를 시작으로 용강정련 작업을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최고 품질의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작업자가 되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제강기능장 등 8개 종목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스테인리스강과 관련한 9건의 특허 출원․등록을 하였다.

    주요기술은 용도별 특성에 적합한 고급 순도의 스테인리스 용강을 제조하는 기술을 체계화하여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명장은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금년에는 전국에 18명이 뽑혔으며 기술자들 사이에서는‘기술계의 별’로 불리며 기술인들의 최고의 명예라고 할 수 있다.

    경북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우리 경북에서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숙련 기술자들의 훌륭한 표본이자 숙련기술인력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발과 마이스터 대전 개최 등 기술인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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