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재구미 의성향우회(회장 오치현)는 총회 및 신년 교례회를 13일(화) 오후 6시30분, 구미센츄리 호텔 2층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권오덕 구미경찰서장을 비롯한 이수영 구미시청 안전행정 국장, 박종우 구미시의회 사무국장, 황영해 전 여성협의회 회장, 의성향우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원 상호간의 인사, 표창장 수여, 감사패 수여, 신년사, 축사, 케익절단,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치현 회장은 “평소 참여할 수 있었던 모든 회원님을 모시고 한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 마음은 항상 함께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챙기지 못했던 회원 여러분들을 이런 한자리에서 뵐 수 있어 고향의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지난해 우리 향우회는 산악회를 결성하였고, 고향문화 탐방행사를 가지는 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새해에는 향우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간의 결속을 다시 한 번 다져 보고자한다”면서 “이런 모든 행사는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로서 앞으로도 우리향우회 행사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구노력의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야의 종 울려 퍼지는 날 신년사 낭독 전에 구미시민들에게 덕담한마디 시집장가 못간 분들 꼭 시집장가 가시길 바라며, 아들 딸 못 낳으신 분, 꼭 아들 딸 낳으시고, 그리고 구미의 기업인 근로자분 사업하시는 많은 분 전국의 돈을 갈구리로 빡빡 긁어서 전부 부자되시라”고 하면서 방명록에 “의성인의 도움으로 늘 구미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썼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고향을 떠난 의성향우회 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못 나누었던 정을 나누고,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시작하는 마음과 다짐’을 하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구미의 발전도 함께 걱정해 주는 자리라고 본다”면서 구미는 여러 도시에서 오신 분들이 함께 모여서 사는 곳이며 구미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권오덕 구미경찰서장은 “오늘 신년교례회인 만큼 좋은 기운을 가지고 금년 한 해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빌겠다”며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재구미의성향우회는 향우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2013년 4월 17일 의향골프회를 발족, 2014년에는 의향산악회를 만들어, 향우인들이 항상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열어주고, 의성향우회의 회원들이 구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