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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된 구미대 홍보대사 학생들 한파 소식에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방문

기사입력 2014.12.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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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7일 산타가 되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홍보대사 10명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위생 보온컵과 가제 손수건 등 220여 세트를 각 병실을 돌며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전달했다. 또 보온컵마다 어르신들의 성함과 건강을 기원드리는 내용을 정성스레 적어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빨간 산타복장에 큰 선물자루를 들고 캐롤송을 부르며 학생들이 병실에 들어서자 어르신들은 아이마냥 신나고 즐거워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산타를 보니 내가 꼭 어린이가 된 것 같다”는 안병학 할머니(77)는 “선물도 고맙지만 이렇게 찾아 와준 학생들이 제일 큰 선물”이라며 반갑게 손을 잡아 주었다.

     

    “올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건낸 학생들은 병원에서 준비한 귤과 바나나를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나눠 먹으며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말벗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보대사 이세은(유아교육과 1년·19) 양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한파에 병상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생각나 회의를 통해 병상 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선물들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택근 병원장은 “홍보대사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모처럼 어린이 같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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