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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절기 문화재 재난예방에 전력투구

기사입력 2014.12.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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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2014년 12월 16일부터 2015년 1월 14일까지 연말연시 건조기를 맞아 화재 등 문화재 재난예방을 위해 문화재 특별재난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재난발생 우려시기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에 맞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연말연시 100일 특별재난 안전대책’추진 지시에(2014.12.1.)에 따라 분야별로 추진한다.

    특별안전점검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 804개소(국가지정 133, 도지정 671)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하며, 도, 시군, 소방서와 합동으로 점검하게 된다.

    점검은 시군별로 문화재지역내에 설치된 CCTV, 소화기, 자동화재속보기, 소화전 등 재난방지시설의 정상 작동여부와 소화전과 연결된 수도관의 동파여부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경비원이 배치된 지역에는 24시간 주야 감시체계 구축 등 근태 관리와 경비원이 사용하는 난방기구, 화재대응매뉴얼의 업데이트 여부,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작동 숙련도 등도 함께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현장에서 교육․지도할 계획이다.

      

    화재대응매뉴얼은 문화재별로 비상시 행동요령과 일상점점, 관리방법을 소유자 및 관리자가 상황별로 대응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형태로 구성돼 있어, 누구든지 매뉴얼만 숙지하면 화재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안전점검과 함께 시군별로 1문화재를 지정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한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며, 소방훈련은 화재진행 단계에 따라 상황발생(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공중․지상 합동진화, 화재 완전진압 등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재지역에 거주하는 마을주민도 훈련에 참가하여 초동진화, 민가방어, 주민대피, 문화재 반출, 관광객 대피 등 화재에 대비한 위기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문화재 화재 및 도난방지를 위한 재난방지시스템(CCTV, 소화전 등)을 금년까지 192개소를 구축했으며, 내년에도 13억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23개소에 재난방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보․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38개소에 대해서는 방화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안전경비원 106명을 주․야간에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방재시설과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두환 문화관광체육국장은“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면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문화재를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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