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삼진)는 11월28일(금)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5회 녹색생태환경 사진공모전 및 제17회 구미전국 바디페인팅 촬영대회 입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번 제17회 구미전국 바디페인팅(세미누드) 사진촬영대회와 제5회 녹색생태환경 전국사진공모전의 2개 대회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입상작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많은 수상자들과 그의 가족을 비롯하여, 정인기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황필섭 정책기획실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정하영·김정곤·박세진·김상조 시의원, 서하복 심사위원장, 이판수 한.사.작 경북도협회장, 이한석 구미예총회장, 김삼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장 및 협회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기쁨을 같이 했다.

김삼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장은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을 얻기위해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때로는 이런 시행착오를 이겨내지 못하고 중도에 사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촬영대회란 이런 사진인들이 시행착오에서 헤메지 않도록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촬영조건에서 사진작업에 임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대회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누드 촬영대회는 그 기획의도가 사진을 접한지 얼마 되지않는 초보자는 물론이거니와 전문가에게도 촬영의 기회를 주는 우리 사진인의 잔치이다.”고 말하고 “이런 기획의도에 걸맞게 구미전국바디페인팅 촬영대회는 최적의 촬영조건을 사진인들에게 제공하여, 전국에서 최고의 누드촬영대회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필섭 정책기획실장은 환영사에서 “사진은 짧은 순간을 담고 있지만, 사진에 담긴 그 찰라가 작품을 보는 사람에게 주는 감동과 여운은 어떠한 예술작품보다 깊고 오래 지속되기에 사진으로 만나는 바디페인팅이 주는 감동 또한 새롭게 다가오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한석 구미예총 회장은 “여러가지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바디페인팅, 모델들의 몸에 색들이 더해져 예술로 승화되고,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는 작가들과 하나되는 색다른 모습과 누드사진의 특징을 활용해 정갈한 인체 형상과 절제된 감정을 표현해 내는 작품세계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서하복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작품들의 다양성과 높은 작품수준들이 심사위원들을 더욱더 흥분시켜 심사에 신중을 기하였으며, 심사에 참여하신 심사위원들께서도 주옥같은 하나하나의 작품들을 면밀히 체크하고 검토하면서 심사에 신중을 기하였다.”며 심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금상에 선정된 김재훈님의 ‘포즈’는 배경속의 강렬한 칼라의 조형물과 함께 모델의 당당하고 세련된 모습이 촬영대회의 박진감과 바디페인팅의 특징을 시원하게 묘사해 준 수작이라고 평했다.

또한 “은상 임양춘님의 ‘여심’은 모델의 강렬한 시선과 함께 우산을 소재로 한 모델과 소품의 구성을 잘 소화하였다. 또 다른 은상으로 선정된 장정길씨의 야생녀2는 교정에 있는 석상들을 적당히 아웃포커스 모델과 함께 평화스러움을 강조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조촐한 시상식은 조용하고 정겨운 분위기였으며, 사진애호가들은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며 조촐하게 차려진 다과를 나누며, 또 다른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나누었다.

한편, 구미전국 바디페인팅(세미누드)사진촬영대회는 전국의 1,200여 사진애호가들이 바디페인팅의 작품세계를 접하고자 성황을 이루었으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에서도 그에 부응하고자 현직 대학교수를 포함한 최고의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를 초빙하여 수준높은 바디페인팅 작품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