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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경찰서 재 이전 여론조사

기사입력 2014.1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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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경실련은 구미경찰서 이전부지 재 이전에 대한 시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22일과 23일(토·일)이틀 동안 구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구미경찰서 이전부지 재 이전(신평동 옛 금오공대 운동장→신평동 양지공원 뒷동산)에 대해 찬성이 반대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의 의뢰로 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서 시민여론조사(1천명)= “재이전 찬성 60.4%, 반대 31.8%, 모르겠다 7.8%… 찬성이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조사 설계
            
     
    구미경찰서 이전 문제 인지 여부
     
    구미시민들은 구미경찰서 이전 문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61.1%가 모르고 있다(전혀 몰고 있다:37.1%+잘 모르고 있다:24.5%)고 응답한 반면, 37.9%는 알고 있다(아주 잘 알고 있다:12.4%+조금 알고 있다:25.5%)고 응답함.
     
    구미경찰서 이전 시 시민의견을 반영할 필요성
     
    구미시민들은 공공기관인 구미경찰서를 이전 할 때 87.0%가 시민의견을 반영해야한다(반드시 반영해야한다:35.8%+가능한 반영해야한다:51.2%)고 응답한 반면, 11.2%는 시민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없다(전혀 반영할 필요가 없다:1.8%+별
     
    구미경찰서 이전 결정과정에서 시민의견수렴 여부
     
    구미시민들은 구미경찰서 이전 결정 과정에서 96.8%가 구미경찰서는 시민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1.1%는 시민의견을 수렴한 적이 있다고 응답함.
     
    구미시민들은 구미경찰서 이전에 대해 87.0%가 시민의견을 반영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구미경찰서는 부지 이전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이전 문제 관련 관계기관 간 협의의 필요성
     
    구미시민들의 76.6%가 구미경찰서 이전 문제와 관련된 관계기관이 협의 해야한다(반드시 협의해야한다:19.6+가능한 협의해야한다:57.0%)고 응답한 반면, 18.0%는 협의할 필요가 없다(전혀 협의할 필요가 없다:2.8%+별로 협의할 필요가 없다:15.2%)고 응답함.
     
    구미시민들의 76.6%가 구미경찰서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이 서로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관계기관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함.
     
    구미경찰서 이전 시 가장 중요한 조건
     
    구미시민들은 구미경찰서 이전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29.1%가 교통의 접근성을 꼽음. 다음으로 업무공간 및 대민공간의 확보 27.6%, 구미시의 균형개발 및 이전지역 발전기여 21.0%, 주차공간 10.0%, 소요예산 등 경제성 9.8% 순임.
     
    구미시민들은 구미경찰서 이전 시 교통의 접근성과 업무공간 및 대민 공간의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구미경찰서 부지와 이전 부지인 옛 금오공대 운동장의 크기는 약 1.33배 밖에 차이 나지 않아 업무공간 및 대민공간의 확보라는 구미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움.
     
    금오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인지 여부
     
    구미시민들은 구미시의 금오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해 55.4%가 모르고 있다(전혀 모르고 있다:29.7%+잘 모르고 있다:25.7%)고 응답한 반면, 43.9%는 알고 있다(아주 잘 알고 있다:11.2%+조금 알고 있다 32.7%)고 응답함.
     
    구미경찰서 이전 부지 인지 여부
    구미시민들의 56.8% 구미경찰서의 이전 부지가 금오테크노밸리 옆 운동장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전혀 모르고 있다:33.2%+잘 모르고 있다:23.6%)고 응답한 반면, 42.5%는 알고 있다(아주 잘 알고 있다:16.1%+조금 알고 있다:26.4%)고 응답함.
     
    구미시민들의 59.9%가 구미경찰서의 이전 결정 절차가 잘못되었다(매우 잘못되었다:23.2%+조금 잘못되었다:36.7%)고 응답한 반면, 33.3%는 문제가 없다(전혀 문제가 없다:4.7%+별로 문제가 없다:28.6%)고 응답함.
     
    구미경철서가 금오테크노밸리 운동장으로 발표된 이후에도 구미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금오테크노밸리 조성 사업과 구미경찰서 이전 부지가 금오테크노밸리 운동장인지도 모르고있고, 구미경찰서의 금오테크노밸리 운동장 이전과 관련한 찬반논쟁에 대해서도 60%이상이 모르고 있음.
     
    이는 구미 경찰서 이전과 관련하여 구미시민들은 사전에 잘 알지 못하고 있었음을 의미함. 특히 시민들은 구미경찰서와 같은 공공기관의 이전은 시민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구미 경찰서의 금오테크노밸리 이전결정은 이러한 시민의 생각을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며, 따라서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보여줌.
     
    구미경찰서 이전 대안 부지에 대한 견해
     
    대안부지로 양지공원을 찬성하는 구미시민들(n=604)은 양지공원 부근을 찬성하는 이유로 40.6%가 ‘금오테크노밸리를 최적의 기술개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를 꼽음. 다음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 확보가능해서 31.5%, 경찰서 이전부지 지역의 발전이 가능해서 12.2%, 이전지역 부지가 넓어서 11.8% 순임.
     
    대안 부지로 양지공원 부근을 반대하는 이유
     
    대안부지로 양지공원을 반대 구미시민들(n=318)은 양지공원 부근을 반대하는 이유로 33.9%가 ‘예산이 많이 들어서’를 꼽음. 다음으로 교통이 불편해서 26.9%, 이미 결정된 것은 그대로 하는 것이 좋아서 26.1%, 금오테크노밸리와 경찰서는 기능상 서로 연관이 많아서 7.1% 순임.
     
    한편 구미경실련, 경찰서 재이전부지 매입 예산 국회 통과시킬 때까지 예결위원인 심학봉 국회의원 지역구사무실에서“25일 오전 10시부터(금오공대 교수회는 주간)철야농성과 함께,지역대학·경제단체·시민단체 대표들이 국회 김태환·심학봉 의원실을 방문해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이를 두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면서 재이전부지매입 예산 편성을 요청한 후, 김관용 도지사가 최경환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마지막으로 예결위원인 심학봉 의원이 예결위에 신청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경실련은 재이전 찬성이 반대보다 2배 많은 시민여론조사 결과의 의미가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깊이 있게 분석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이번 시민여론조사의 결과를 ‘민의’(民意)를 존중하지 않는, ‘절차적 민주주의’에 무지한 ‘예측행정 부재’가 빚은 갈등조장과 사회적 낭비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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