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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자전거연합회 꿈을 이루는 자전거 라이딩

기사입력 2014.11.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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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국민생활체육 구미시 자전거연합회는 지난 23일 구미 달팽이모자원 마당에서 제3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기부사이클리스트로 알려진 신임 김기중 회장은 “몸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자전거 타기가 누군가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미국대륙 횡단까지 도전을 했고, 힘든 여정 속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잡아준 것은 사실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나눔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취임식을 달팽이 모자원에서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행사장을 빌려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모자원에 도움이 되도록 행사비용을 모자원에 기부하고, 모자원에서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베트남 쌀국수를 대접하여 상생이 되도록 했다. 또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구미지역에 사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15가구와 이주노동자 쉼터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기중씨는 지난 2011년 미국대륙 횡단(RAAM) 4,800km 대회 2인 부문에 출전 한국인 최초로 완주했으며, 2012년 RAAM 대회 1인 부문에 도전 약 4,000여만원을 모금하여 달팽이 모자원 건립의 종자돈으로 기부했다.

    달팽이 모자원은 한국인 남편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혼자 아동을 키우는 결혼이주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전국 최초의 모자원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수영 구미시 안전행정국장, 김한섭 삼일문화재단 이사장, 김은호 제2대 회장, 진오 스님, 김희철 변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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