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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무용단이 선사하는 세계명작동화 가족 무용극‘오즈의 마법사’

기사입력 2014.09.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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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제51회 구미시립무용단(안무가 노현식)정기공연을 2014년 10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오즈의 마법사”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900년 소설로 세상에 알려진 뒤, 뮤지컬 · 영화 ·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재탄생 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무용극으로는 처음으로 구미시립무용단에서 무대화 하였다.

    매스미디어(TV, 스마트폰)의 발전은 ‘편리’와 ‘재미’라는 장점을 가져다 주었고, 그러나 동시에 적절한 준비가 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부작용’이라는 결과를 안겨다 주고 있다. 개인주의로 인한 공동체 파괴는 물론 가족 간의 대화도 단절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사회현상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통해 잠시라도 매스·미디어(TV, 스마트폰)의 세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의 ‘情’을 떠올리며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리고 ‘검색’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사색’하는 힘을 길러주고자 한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아가씨 도로시가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진정한 지혜와 용기, 따뜻한 마음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자신 안에 있다는 교훈을 전해 준다.

    가족 무용극 ‘오즈의 마법사’은 심혈을 기울인 무대와 탄탄한 극의 구성, 무용수들의 절제된 연기와 춤으로 장면마다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창단 20년을 넘어서며 대구경북지역에 유일한 “한국무용”으로 구성 된 구미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점을 찍는 작품이 될 이번 공연은 안무가 노현식씨가 한국무용의 다양한 기법과 정수를 담아내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노현식 안무가는 전통적 한국무용을 기본으로 한 한국창작 작품과 현대 대중적 춤을 작품 내용으로 조화롭게 안배했으며 음악도 전통만 고집하지 않고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을 활용해 작품의 질을 끌어올렸다.

    산업도시 구미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 1989년 12월 창단 한 이후 지금까지 40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친 구미시립무용단은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이스탄불 IN 경주2014에서 우리의 전통무용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는 등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한국무용만으로 구성된 시립무용단으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무용단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미시립무용단이 화합과 소통의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가치 있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구미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문의

    구미문화예술회관 (054) 450-4563,
     안무가 노 현 식 010-2410-9252

    단무장 김 소 윤 010-9273-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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