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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 10년째 ‘이웃 사랑 실천’

기사입력 2014.09.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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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박장호)의 쉼 없는 ‘이웃 사랑 실천’이 화제다. 2004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병원으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추천받아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따뜻한 사회, 행복한 지역 만들기’ 일환으로 시행된 나눔 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클럽은 9월 15일, 병원을 방문해 박래경 병원장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현재 이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치료중인 오씨의 수술비에 쓰기로 했다.

     

    17년 전 남편과 사별 뒤 세 자녀와 시어머니를 부양하던 오씨(47세/여)는 자활근로로 생계를 꾸려 왔으며 수년전부터 발생한 요통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요추불안전증으로 진단 받았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뤄온 가운데 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장호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눈다>는 라이온스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래경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그간 후원된 성금은 호스피스환자 완화치료, 외국인 노동자 수술비, 장애아동의 치료비 등으로 귀하게 쓰였다”며 “10년간 이어온 온정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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