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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맛있는 배 “한아름” 소비자 곁으로 성큼

기사입력 2014.08.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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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권)는 여름에 생산하는 배 "한아름" 품종을 소개하고, 신품종배의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22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홍보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

    ※ 홍보시식행사장 : 구미시 남통동 159-2(금오산도립공원대주차장)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한국과수품종연구회 공동주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생산자와 연구회원, 소비자 단체 등을 초청해 신품종 배 ‘한아름’을 맛보이고 홍보한다.

     

    8월 중∼하순에 수확되는 ‘한아름’ 배는 과실 크기가 480g 정도로 중간 크기이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철 과실로 인기가 높다.

    2∼3년 전부터 ‘한아름 배’를 맛 본 김정선씨는 “무더운 여름 나무 그늘에 앉아서 깍아 먹던 ‘한아름 배’의 시원함을 잊을 수 없어요. 올 여름에도 배를 먹으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다스리고 싶다.”라며 한여름에 가을철 대표 과일인 배를 만났던 행운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아름 배’는 농촌진흥청에서 2001년 육성해 신속한 농가 보급을 위해 품종 출원과 동시에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약 5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상주, 영덕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가을에 출하되는 ‘신고’ 품종이 편중되어 있는 배 산업의 현실 속에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생종인 ‘한아름’은 서울이나 울산 등 대도시 주변이나 대구 등 남부지방에서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아름 배’를 직판하는 생산자들은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직판하는데 “뛰어난 맛으로 고가에 판매해도 물량이 부족해 수요를 다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소비시장의 확대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생종 배 ‘한아름’은 크기는 작지만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아 어느 곳에서나 바로 먹을 수 있고, 수확 즉시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처가 가까이 있거나 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직판하는 농가에서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즙이 풍부하여 여름철 갈증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아름’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우리나라 배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품종으로 기대되어 구미관내에 보급을 검토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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