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구미시(시장 남유진)는 30일(월) 오전 11시 30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14년도 상반기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전수식에는 남유진 시장과 최종원 부시장 및 실.국장을 비롯한 퇴직공무원 이홍희 전 경제통상국장 외 14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포상 전수식을 갖고 담소를 나누었다.

오늘 전수식에서 단연 화제의 인물이 된 이홍희 전 경제통상국장은 39년 공직생활에 두 번 씩이나 훈장을 받아, 청렴한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결과를 이 큰 영광으로 보상받았다.

첫 번째는 녹조근정훈장을 2007년도에 혁신정책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서 대대적으로 추진할 때, 국내240여개 자치단체 대상, 혁신추진 평가에서 구미시가 1등을 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지방행정의 모델’로 인정받아 당시 이홍희 담당과장으로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로 39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이것은 공직에서 몸담고 있다가 퇴직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그의 청빈한 선비정신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애국심 또한 이 시대를 선도하는 그의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는 그를 따르는 많은 후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훈장을 한 번도 받기가 어려운데, 두 번씩이나 받는 것은 드문 일이며, 그 일신의 영광뿐만 아니라 구미시의 큰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공무원은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평생을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일한 보람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도의원 당선으로 앞으로 더욱 기대할만한 향토의 인재로 떠오르는 이홍희 전 통상국장은 오늘의 이 영광을 구미시민과 함께 나누고, 나아가 경북의 발전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수는 홍조훈장에 이홍희 경제통상국(3급), ▶녹조훈장에 강재용 상하수도사업소장(4급), 변종선 고아읍장(4급), 강동석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관, 임필태 시민만족과장(5급), 배철현 노인종합복지회관장(5급), 신동석 공원녹지과장(5급), 임병인 산림경영과장(5급), 김광진 광평동장, ▶옥조훈장에는 박용화 문화예술관(6급), 이상국 차량등록사업소(6급), 이차우 산림경영과(6급), ▶근정포장에 손춘애 구미보건소(6급), 김의임 선산보건소(6급), 홍경자 선산보건소(6급) 각각 훈·포장을 남유진 시장이 전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