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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기사입력 2014.06.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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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발전동지회(회장 신창호, 이하 구발회)에서는 6월 28일(토) 오전 11시,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소재 솔장애인생활시설(원장 김미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 날 신창호 구발회 회장을 비롯한 구미발전동지회 임원 및 회원 30여명은 솔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하여 삼겹살파티와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고, '하늘빛 뮤직' 연주단의 연주와 노래로 노인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로했다.

     

    솔장애인생활시설에는 소외받고 오갈 데 없는 노인들과 젊은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외부와의 단절로 사랑이 목마른 곳이다.

     

    봉사자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목이 메여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다.

     ►변신한 구발회 김종배 사무국장이 강진의 노래 삼각관계를 열장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구발회 회원들과 즉석에서 노래 신청을 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를 위한 회원들의 노래에 ‘비 내리는 고모령’과 ‘가슴 아프게’를 부를 때에는 지난 날 좋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참석한 봉사자들과 함께 눈물바다가 됐다.

     

    이 날 신창호 구발회 회장은 “구발회 회원님들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이곳까지 와서 봉사에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격려하고 “솔장애인생활시설 원장님과 여러분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보니, 여러분들의 모습이 더 천사처럼 보인다”며 “모두 밝은 마음으로 원장님과 같이 미래의 큰 꿈,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갑시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만나 뵙기를 약속 합니다”라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솔장애인생활시설 김미향 원장 “이곳은 18세 이상 장애인들과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외부와의 단절로 사람들의 정을 몹시 그리워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잠시라도 따뜻하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인연이었으면 좋겠다”며 자주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구미발전동지회(회장 신창호)는 민선1기 지방자치제 출범과 더불어 1995년 8월 발족하여 올해 1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 동지회는 매년 소외가정돕기, 장학금 기탁과 시정발전에 대한 자문역할 등, 구미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단체로 그 활약이 뛰어나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미지역 지도층에 속한 회원들의 특별한 구미사랑은 최첨단산업도시 구미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을 구상, 자문하는 역할로 상부상조하는 건설적 모임으로 구미발전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발전을 모색하는 구발회의 다양한 활동은 각박한 세상에 한 줄기 단비와도 같아서, 외롭고 슬픈 불우한 이웃에게 함께 울고 웃으며 아픔을 나누고, 희망의 기운을 전하는 전령사로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마도 오늘 밤 솔장애인생활시설의 원생들은 잠시, 그들의 아픈 짐을 내려 놓고 모처럼 평온한 꿈을 꾸며 잠이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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