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디지털 멘탈케어기기 전문기업 모비프렌(대표 허주원)과 융합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나무숨(대표 조동술)이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숙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수면장애자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모비프렌의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와 나무숨의 천연 바이오 소재 NS-10(소나무 오일 분말)을 활용한 '숙면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모비프렌이 개발한 멘탈케어 디바이스'힐링핏'은 뇌 자극과 사운드 테라피로 스트레스 해소, 수면 장애 개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나무숨이 개발한 'NS-10'은 소나무 피톤치드의 진정·수면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 소재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바이오 소재를 융합, 복합적 원인의 수면장애를 해결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원 모비프렌 대표는 "수면장애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만으로 숙면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MOU에 따른 숙면 헬스케어 솔루션의 공동 마케팅 협력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술 나무숨 대표는 "융합 바이오와 디지털은 통합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숙면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면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면장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110만 명에 육박한다. 5년간(2018~2022년) 3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