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뉴스 임양춘 대표기자]=대구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임숙)는 지난 14일,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순수 재능기부단체로 구성된『봉덕3동 우리 동네 해결사』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노인인구, 중장년층(40세~64세)인구, 나홀로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발생 증가 및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의 한계를 인식하고, 보다 촘촘한 인적 안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리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봉덕3동 우리동네 해결사』발대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지역특화형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동네 해결사단은 생활지원사 및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불편사항 알림이팀,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로 구성된 한아름봉사단(단장 이삼엽)이 주거환경개선팀으로, 엘벤타일(대표 석지훈), 연민ENG(대표 박호성) 등 봉덕3동 소재 전기설비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소규모수리팀, 전기설비개선팀, 실내방역소독팀, 단순생활불편처리팀 등 총 8개팀 96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순수 재능기부조직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 동네 불편사항 등 지역문제는 지역 중심으로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덕3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임광식)이 소규모수리비용 100만원 전달식과 함께 우리 동네 해결사업의 취지 및 활동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대구남구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1인가구 지원사업 등 지역복지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역량강화 교육의 기회도 가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저소득 틈새 계층과 위기가정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나누고, 재능을 기부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우리 동네 해결사업은 우리 지역의 첫 발걸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어떤 나눔이든 우리 이웃의 외로움을 덜어 드리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유지할 수 있듯이 봉덕3동 해결사를 시작으로 남구 전역에 나눔과 희망으로 가득하길 기원하고,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해결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임숙 봉덕3동장은 "앞으로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며,"밀접한 접촉으로 맞춤형 심층 상담 및 조사를 거쳐 우리 지역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의 욕구에 맞게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