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형남중학교(교장 황경연)는 10월 29일(금) 제24회 「형남제」를 개최하였다.

올해 축제는 학생 전체가 등교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코로나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축제를 중심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형남중학교는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와 협력하여 온라인 가상공간에 형남중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학교 곳곳의 특별실 및 교실에 30여개 이상의 체험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하였다.

과목별 특별실에서는 과목에 맞는 퀴즈 및 이벤트를, 교실에서는 방 탈출 및 동아리 홍보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많은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지급한 태블릿 PC로 가상공간 속의 ‘형남중학교’에 접속하여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른 반 친구들과도 채팅 및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

또한 학생들의 장기자랑은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하여 각 교실에서 시청하도록 하였고, 학교 곳곳에 미술 작품, 시화 등 교과별 작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졌다.

3학년 이○○학생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메타버스 축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상의 교실마다 흥미로운 활동, 퀴즈, 설문조사, 영상들이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메타버스에 담긴 선생님들의 정성과 노력이 진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형남중학교 황경연 교장은"학생활동이 여러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코로나 시대에도 학생들을 위해 이에 걸맞는 축제를 앞서서 준비하느라 애쓰신 우리학교 문화환경부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