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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열대작물 소득화 기반 마련 가속화[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물의 소득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정립과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란 특정지역에서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일기의 특성으로 우리나라는 중위도 온대성 기후이고,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국지성 호우로 대표되는 스콜이 내리는 고온 다습하고, 게릴라성 호우가 빈번한 아열대기후가 연상되는 여름이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기후변화 시나리오 SSP5-8.5*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70년에 81.7%가 아열대기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SSP 5-8.5 시나리오(Shared Socioeconmic Pathways, 공통사회경로) :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잘 못한 경우 경북의 평균기온도 지난 45년간 0.63℃ 상승해 아열대기후로 변화되는 양상이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 4개 시군은 2022년 월 평균기온 10℃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으로 아열대기후에 진입했다. * 아열대 지역 : 기후학적으로 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이면 아열대지역으로 분류 경북의 농작물 재배패턴도 변화해 아열대작물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 올해 경북 도내 아열대작물의 재배면적은 44㏊이며, 18개 시군에서 재배하고 있어 거의 대부분의 시군에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처럼 급증하는 아열대작물을 지역의 특화작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➊아열대과수 연구회 결성 ➋아열대작물 재배 기술 연구 ➌재배 매뉴얼 제작 등 전문 농가 양성에서 재배 기술 고도화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아열대작물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신설된 아열대과수연구회는 현재 16개 시군 73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목 재배기술 교육과 세미나, 농가 현장 애로 컨설팅 등 고품질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역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재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사업은 경북지역에 재배가 가능한 아열대작물 선발과 최저온도 분석, 적정 착과량, 토경과 화분 재배 생육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표준화된 고품질 아열대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라봉, 레드향, 애플망고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다. 올해는 황금향의 수형과 보온 관리,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 경북지역의 재배 여건과 사례를 담아 황금향 무가온 재배를 위한 「황금향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파파야, 바나나 등 겨울철 고온이 필요한 아열대 작물의 난방비 절감을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 기술에 중점을 두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 온난화로 재배 환경이 바뀌고 새로운 작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경북 농업환경에 맞는 최적의 아열대작물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농가에 보급해 경북의 신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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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첫 수매[구미뉴스]=구미시는 13일부터 선산읍 죽장창고, 고아읍 고아농협 건조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22개소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를 매입한다. 올해 구미시 공공비축미곡 총매입량은 3,708톤(92,697포/40kg, 산물 벼 800톤, 건조 벼 2,908톤)이다. 13일부터 시작하는 건조 벼 매입은 출하 시 13~15% 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지역별 매입 일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건조 벼는 전량 대형 포대(포/800kg)로 매입하며, 시비 9천만 원을 지원해 대형포대 전량을 제공하고 있다. 매입 품종은 일품 벼와 영호진미 2개 품종으로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 말에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 정산금(3만 원)은 수매 직후 지급한다, 첫 수매 현장을 찾은김호섭 부시장은 구슬땀을 흘려 농사의 결실을 본 농민들의 노고에 격려하며, 매입 관계자들에게 "수매에 따른 농업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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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사과 다축과원 재배기술’[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계화 등이 유리한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정립하여 경북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축 수형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삼각 원뿔 모양(방추형)의 기존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축)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탈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많이 적용된 과일벽 형태의 2차원 평면형 수형으로 생산성이 높고 전정·적과·수확 등의 농작업이 편리하며 향후 기계화 전정과 로봇 수확까지 가능한 미래형 수형이다. 다축 수형으로 재배했을 시 생산성은 60% 이상 증가하고, 착색과 품질은 35% 향상되며, 노동시간이 22% 이상 절감되는 등 생산비가 41% 절감돼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다. 경상북도 사과 다축 재배면적은 1년 사이에 67% 증가할 만큼 농업인의 수요와 관심이 많지만, 최근까지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 경북 다축 사과원 : (‘21)83농가 43.8ha → (‘22)155농가 76.8ha → (‘23)301농가 128.3ha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다축 재배의 기술 정립과 안정 정착을 위해 ➊현장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➋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위한 2축, 다축 시범사업 ➌농업현장 컨설팅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단 운영 ➍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재배 매뉴얼 제작을 추진했다. 먼저, 시군 농촌지도사 16명을 대상으로 14회에 걸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다축 재배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최초로 미래형 다축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5개소를 보급했다. 또 다축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시군농업기술센터, 선도 농가와 협력하여 사과 다축 재배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병해충, 과원 조성, 수채 관리 등 150건의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다축 재배 매뉴얼은 전국 최초의 다축재배 기술을 소개한 책자로 △다축 수형 개념 △다축 사과원 개원 방법 △재식 후 관리 방법 및 주의사항 △선도 농가 사례 등 사과 다축 재배를 위한 핵심기술을 수록했다. 사과 다축재배 1년 차인 박00 농가(청송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현장 컨설팅으로 토양 관리부터 수형 구성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 발간된 재배 매뉴얼의 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으로 기존의 노동집약적 생산구조는 한계가 있다. 사과 산업의 틀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다축 재배기술 보급과 현장 컨설팅,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경북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으로 사과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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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대전환 들녘특구! 개별 영농에서 기업형 농산업으로[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으로 기계화된 대규모 공동영농과 이모작, 6차산업 융복합을 통해 경북농업을 개별 영농에서 기업형 농산업으로 대전환한다. 들녘특구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민선 8기 이철우 도지사의 농업대전환 핵심과제로 밀 밸리특구는 구미시 도개면, 식량작물 특구는 포항시 흥해읍, 경주시 천북면, 경축순환 특구에는 울진군 평해읍을 4개소를 선정해 특구별 특화된 전략으로 경북형 농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밀 밸리화 특구인 구미시 도개면은 90호 농가가 120ha에 콩 수확 후 밀, 양파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한다. 이모작 시 특구단지 공동영농 소득은 22억 5천1백만 원으로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2.5배 높아지며, 1ha당 농가소득은 벼 단작일 때 보다 콩과 밀 이모작은 1천5백7만 원으로 2배, 콩과 양파는 3천6백2만 원으로 4.9배 높아진다. 재배한 우리밀 가공·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 최초 고품질 우리밀 제분시스템을 도입해 경북도민이 1년간 소비하는 밀가루의 14%에 해당하는 연간 1만 4천만 톤의 밀가루를 생산한다. 생산된 우리밀 소비처 확보와 6차 산업화를 위해 지역 12개 제과제빵협회와 연계해 우리밀빵을 개발 중에 있다. 개발한 우리밀빵은 지역 베이커리 등을 통해 판매 예정이며, 우리밀 체험학습장도 구축·운영해 기업형 농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밀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과 제분시스템 운영 고도화를 위해 현재 230ha의 경북도 밀 재배면적을 4천ha까지 확대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308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특구인 포항시 흥해읍은 57호 농가가 101ha의 들녘에 벼와 콩을 수확 후 밀과 보리, 조사료를 재배한다.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해 청년농업인과 함께 창업모델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만들고, 체험을 위한 딸기 수경재배 하우스 설치와 벼·콩 소포장 판매로 소득을 더 높일 계획이다. 또 다른 식량작물 특구인 경주시 천북면은 136호 농가가 10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며, 청년농업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사료 영농대행과 경북도 육성 콩 신품종 ‘두리’ 활용 가공 및 농촌 체험으로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증대한다. 경축순환 특구인 울진군 평해읍은 180호 농가가 12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고 조사료 열풍건조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440톤의 양질의 건초를 생산해 20kg 소포장 유통시스템 구축한다. 식량작물 특구인 포항시 흥해읍 흥부영농조합법인 황종욱 대표는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농지를 구하는 것과 노동력 부족이다. 들녘특구의 농지 투자라는 획기적인 발상과 기계화된 공동영농이라는 모델은 많은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경북농업을 바꿀 것으로 생각한다”며 "들녁특구를 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꼭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내년에는 병해충·재해 대응 기술, 들녘 단위 생육진단 정보기술 등을 현장에 적용해 극한 호우 등 재해 대응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은 지금 바뀌어야 한다”며, "특구 환경에 맞는 기술 적용과 6차산업 융복합화 등 특구별 특화전략으로 들녁특구를 청년, 기술, 소득이 융합된 농업대전환 특화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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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시작![구미뉴스]=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충북, 전남, 전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북도는 농식품부에서 배정한 긴급 백신 83만여 두분을 11월 1일 01시~06시 사이에 3회에 걸쳐 22개 시군에 공급한다. 백신을 인수한 시군에서는 읍면을 통해 농가로 전달하여 접종을 시작하며, 사육 규모에 따라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의 지원을 받아 접종하게 된다. 농가에서는 백신 인수 즉시 서둘러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제조사의 설명서에 따른 피하 접종 및 접종 용량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약 3주) 등을 고려할 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는 11월 말경으로 전망하였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북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은 없으며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14개 가축시장 폐쇄, 거점 소독시설(25개소) 및 공동방제단 운영 강화 △보건부서 협조를 통한 흡혈곤충 방제 △특별교부세 970백만 원 확보 및 시군 배부 △가축방역심의회 개최에 따른 발생 시·도 소(생축) 반입금지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경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침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고열, 식욕부진, 전신에 혹(결절)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2023.10.30일 기준】 ❍발생건수 : 67건*(①충남 24, ②경기 26, ③충북 1, ④인천 7, ⑤강원 5, ⑥전북 2, ⑦전남 1, ⑧경남 1) ①서산11, 당진8, 태안1, 홍성1, 아산2, 논산1 ②평택4, 김포4, 화성7, 수원1, 연천3, 파주2, 시흥1, 여주1, 포천3③음성1, ④강화7, ⑤양구2, 횡성1, 고성1, 철원1, ⑥부안1, 고창1 ⑦무안1 ⑧ 창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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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양파 정식 기계화 현장 연시회 개최[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구미시 도개리에서 양파 재배농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스마트 기계화 확산을 위한 ’양파 정식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계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논벼 기계화율은 99.3%로 높은 반면, 양파 기계화율은 66.3%로 저조한 편이다. 특히, 양파의 정식 기계화율은 16.1%, 수확은 25.8%로 경운과 정지 등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양파 정식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왕복 8조 양파정식기를 이용하여 양파 기계 정식을 현장 연시했다. 또 경상북도 양파 산업 현황과 파종부터 정식, 방제,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양파 기계화 재배모델, 기계 정식에 적합한 고품질의 양파 묘 생산 재배기술도 소개했다. 양파 전 과정 기계화 시 노동력은 82%, 생산비는 76% 감소하여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경북 양파 재배면적 2,986ha의 50%를 재배 전 과정 기계화 시 102억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 노동력 : (관행) 45.2시간/10a → (기계화) 8.2시간/10a * 생산비 : (관행) 899.3천원/10a → (기계화) 212.4천원/10a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대전환 들녘특구조성 사업은 기존 개별 영농에서 대규모 공동체 기계화 영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며 "밭작물 재배단계별 기계화율이 높아져야 규모화가 가능하다. 양파 기계화를 비롯한 밭작물 기계화를 확산하여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규모화해 농업 대전환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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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 관리실 운영으로 축산 농가 생산성 향상 기대[구미뉴스]=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보하는 등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친환경축산 관리실을 운영 중이며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축산 관리실은 가축분뇨 분석실, 조사료 품질 검사실, 사료성분 분석실로 구성돼 있으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검사 및 분석들을 무료로 실시한다. 가축분뇨 분석은 부숙도, 함수율, 구리, 아연, 염분 등을 분석해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 후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환경‧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한다. 근적외선 분광광도계(NIRS)를 활용하는 조사료 품질 분석은 조단백질 등 5개 항목의 사료적 가치를 분석해 축산농가들에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 성분분석은 농가의 사양 단계별 배합 프로그램 설정이 가능해 고급육 생산과 경영비의 60%를 차지하는 사료비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여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축산 관리실을 운영으로 과학적인 영농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및 고급육 출현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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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씨마 공개 분양, 내년 농사 준비 시작![구미뉴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단마 씨마를 수확한 후 선충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 개체를 선별해 경북산약연구회 회원과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공개 분양한다. 생물자원연구소는 해마다 씨마를 공개 분양하고 있으며 가을 수확기에는 단마 씨마를, 봄 정식기에는 둥근마 씨마를 분양해 왔다. 2022년에는 단마 씨마 8톤(32,000㎡), 둥근마 1.7톤(6,800㎡)을 분양했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시들음병 확산으로 마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내년 마 농사를 위한 씨마를 확보하기 어려운 농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자원연구소에서 보급하는 씨마는 주아(열매)를 채취해 1년 재배한 다음 이용하는 주아 씨마 형태로 농가에서 주아 씨마를 생산할 경우 상품 마 생산까지 2년이 소요된다. 또 마의 몸통 부분을 일정 크기로 잘라 싹을 틔운 절편씨마를 이용할 경우 판매하는 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씨마는 병해충 피해가 없고 유전적으로 마 고유 형태를 잘 지니고 있으며 노두가 짧은 것을 선택하고 씨마를 겨우내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4℃ 내외로 저온 저장해 괴경썩음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분양 신청은 생물자원연구소(054-859-5123)로 하면 되며, 직접 마 농사를 짓는 농가에 한해 가능하고 재판매는 금지된다. 씨마 수령은 11월 말부터 가능하며, 직접 수령 또는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마(산약)는 경북이 주요 생산지로 특히 안동은 산약특구로 지정돼 있다. 이번 우량 씨마 보급으로 농가의 씨마 생산 부담은 덜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적극 개발·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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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대전환 결실 맺는다! ‘공동영농 이모작 콩 첫 수확’[구미뉴스]=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농업타운’의 첫 시범작인 문경지구가 사업 시작 이래 첫 콩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 6월 19일 도내 시군과 함께 파종된 희망의 콩 씨앗이 결실을 맺고 있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의 핵심사업이다. 문경 영순들녘은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벼단작 → (하절기) 콩, (동절기) 양파․감자 *영농법인이 책임경영, 농가는 주요 농작업 참여 혁신농업타운 사업 이전에 이곳은 농가 개별적으로 벼농사 한 번만 했으나, 올해부터는 벼 대신 콩으로 전환하고 벼는 5ha만 식재했다. 콩이 수확된 자리에는 바로 양파가 파종되고 일부는 내년 초 감자가 식재된다. 들녘 전체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의 전적인 책임하에 경영되고 있다. 마을주민은 법인회원으로 가입되어 주요 영농활동에만 참여한다. 50~60대가 55%, 70대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년농과 대형장비가 누비는 이곳 들녘은 활력이 넘친다. *농가 자체 생산물 판로망 다각화 *도차원, 도내외 가공공장 및 유통업체 연결 지원키로 이번에 수확하는 콩 품종은 두부 및 장류에 폭넓게 사용되는 품종으로 선별 후 정부 수매를 통해 일부 출하하고 나머지는 가공용 등 법인 자체 판로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작황 부진과 소득감소가 예상된다”며 "원활한 판로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두부류, 장류, 콩나물 콩 등 국내 규모 있는 가공공장을 연결하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소득> 기존 779백만원 → 사업후(이모작) 2,598백만원, 3.3배 증가 전망 농진청 표준소득(2020~2022년 3년 평균)을 기준으로 보면 벼농사만 지었을 때는 단지 내 7억 8천만 원 수준이라면, 이번에 수확되는 콩, 동절기 양파, 내년 봄감자 수확 후 단지 내 농업소득은 기존보다 3.3배 가량 늘어난 26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연말쯤 참여 면적에 따라 평(3.3㎡)당 3,000원씩 기본 배당소득이 지급되고, 추가 소득이 있으면 별도로 정산할 계획이다. *道, 문경지구에서 공동영농 이모작 가능성 확인 *공동영농 확대(’23년 2개소 → ’24년 5개소)로 도내 들불처럼 확산키로 경북도는 공동영농과 2모작 소득작목 재배를 농촌 고령화와 농업소득 증대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어 문경 사례를 도내 전체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을 올해 3개소에서 내년 7개소까지 늘리는 한편, 소외되는 시군이 없도록 특화품목형도 추가해 농업대전환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0년 동안 도시에서 돈을 벌고 농촌은 보완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제 돈 벌기 위해 농촌으로 가는 이도향촌(離都向村) 시대가 멀지 않았다”라며 "문경지구와 같은 농업혁신이 도내 곳곳에 들불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생산혁신과 문화혁신을 위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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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꿀벌 보호 등 양봉산업 활성화 나서[구미뉴스]=구미시는 23일 선산출장소 소회의실에서 관내 양봉협회와 한봉협회 10여 명이 참석해 월동기 피해 대비 양봉 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단체의 건의 사항을 시의 정책과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봉농가의 월동기 꿀벌 피해 대비, 양봉 등록, 꿀벌 방역 홍보 등을 논의했다. 양봉 관련 단체는 "처음으로 양봉 관련 단체 간담회가 개최돼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양봉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김언태 선산출장소장은 "인류의 필수적인 사업인 양봉산업을 이끌어 주시는 양봉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꿀벌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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