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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 과학원리 체험전‘싸이팝(Sci-POP) ’개최[구미뉴스]=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2층 로비에서 3월 8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과학원리 체험전 ‘싸이팝(Sci-POP)’>을 8일 개최했다. 싸이팝(Sci-POP) 전시물은 기초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발·제작한 이동형 체험전시물로써 타 지역 대비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환동해권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이 다양한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업무 협력을 통해 개최하게 되었다. 전시물은 반중력 거울, 달리는 치타, 공 균형 잡기 등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1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빛, 전자기, 힘과 운동, 소리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이번 과학원리 체험전은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과학관을 찾는 국민들이 과학에 더욱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싸이팝 특별전은 과학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054.780.5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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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17회 산수유마을꽃맞이행사 개최[구미뉴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산수유마을꽃맞이행사를 3월 16일(토)부터 3월 24일(일)까지 의성 산수유 마을 일원(사곡면 화전 2·3리)에서 개최한다. 의성군 사곡면에 위치한 산수유꽃피는마을은 3만여 그루에 달하는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봄이 되면 아름다운 산수유꽃들이 피어나 노란빛 절경을 볼 수 있는 의성군 대표 관광지이다. 행사 기간 중에 방문하면 활짝 핀 산수유꽃의 노란 빛깔과 의성지역 대표작물인 마늘밭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오래전 자식이 없던 부부가 바위에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할매할배바위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의성문학 작품전이 진행되며,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청년드림마켓에서는 디저트류 먹거리 판매와 아기자기한 디퓨저, 캔들 등을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 &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먹거리장터도 운영되며 산수유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행사기간 중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의성읍에서 산수유마을로 직행하는 시내버스를 증설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 가족 또는 연인들끼리 놀러와 많은 추억들을 쌓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산수유꽃을 구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새로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수유꽃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우리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전국 최고(最古)의 산수유 군락지인 산수유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수유꽃과 함께 행복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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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同樂 콘서트’폭발적 열기! 수준높은 기획공연![구미뉴스]=경상북도는 7일 오후 7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4 국악 트롯 콘서트 동락(同樂)’을 개최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 공연 대관만 해왔다. 이에 도는 자체 첫 공연인 ‘동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녀노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동락’을 주제로 국악과 트롯이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공연 가수와 출연진은 SNS를 활용한 사전 수요 조사로 도민 선호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이철우 지사의 ‘대(大)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과 관현악이 조합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전통 무용과 장구춤 등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또, 국악인 박애리,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했고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신도시 주민들의 공연 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도는 올바른 공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No-Show캠페인” 을 벌였고 캠페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No-Show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문화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 우선 지정 좌석을 제공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안동애명복지촌 오승택 원장은 "문화 혜택이 절대적으로 아쉬운 소외계층에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락관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해 공연 관람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도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기회를 더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은 연말까지 자체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 후속으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의 승리를 염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규모 어린이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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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30회 금호민속축제 성료[구미뉴스]=지난 1일 제30회 금호민속축제 행사가 금호농협 하나로마트 전정에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금호읍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금호읍행정복지센터, 금호농협, 금호읍이장협의회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우수기업들이 후원했으며,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한 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윷놀이 대회는 단체전(마을별, 기관단체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으며, 마을별 단체전에서는 남성리가 1위를, 기관단체전에서는 원제작목반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윤동희 금호읍청년회장은 "행사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년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읍 연장에 따른 성공적 역세권 조성과 금호대창IC 개통 등 희망찬 영천·금호읍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금호민속축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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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근전 김재봉선생 어록비’ 선정[구미뉴스]=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수)은 2024년 3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근전 김재봉선생 어록비(경북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47)를 선정했다. 근전(槿田) 김재봉(金在鳳) 선생(1891.5.19.~1944.3.22.)은 신학문 전수, 군자금 모금, 독립신문 보급, 1922년 극동인민대표회의 참석 등 활발한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1925년 조선공산당 초대 책임비서가 되어 활동하다 6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일선에 복귀하지 못한 채 1944년 본가인 학암고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으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4년 8월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김재봉 선생을 기리고자 어록비를 2006년 4월 건립하였으며, 국가보훈부는 2006년 11월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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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육사문학관 갤러리 정한용 시인 특별 초대전 개최[구미뉴스]=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는 3월 5일(화)부터 시인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정한용 시인의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한용 시인의 시인에서 비롯된 상상력의 세계를 마음껏 펼쳐보인 그림을 통해 시와 그림이 하나의 예술로써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시에서 비롯된 이미지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해 온 정한용 시인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시를 표현함으로써 시와 그림의 지평을 넓혀 왔다. 한편 정한용 시인은 1980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평론으로 당선하여 1985년 《시운동》을 통해 시를 발표하며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동해 왔으며, 『거짓말의 탄생』, 『유령들』등의 시집을 발표하였고, 영문시선집 『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를 발표하여 한국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 가까이 자신의 시를 그림으로 표현해 온 정한용 시인은 개인전 <침묵의 노래>, <사과 나무에 촛불이 켜질 때>, <그래도 삶은 계속 된다>를 열었고, 여러 단체전에서 독특한 그림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시인뿐만 아니라 화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림을 통해 시를 읽는 독자에세 자신의 세계를 함께 전달해 온 정한용 시인의 특별 초대전은 4월 30일(화)까지 진행되며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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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덕여왕릉 탐방로로 가면 최초 여왕 ‘선덕여왕’ 만나[구미뉴스]=신라 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으로 향하는 길이 편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착공한 ‘선덕여왕릉 탐방로 무장애(無障礙) 관광환경 개선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탐방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드는 게 골자다. 개선 사업 대상지는 계단으로 조성된 탐방로 156m 구간이다. 사업에 필요한 소요 비용은 2억원으로 도비 6000만원과 시비 1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협의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 이번 탐방로 개선 사업으로 장애인과 고령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장애 관광환경 개선사업으로 장애인·고령인 누구나 접근가능한 관광명소로 선덕여왕릉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시는 선덕여왕릉 외 다른 사적지도 무장애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덕여왕릉(善德女王陵)은 경주 보문동에 있는 높이 6.8m, 지름 23.6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으로, 밑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2∼3단의 둘레돌을 쌓은 신라 왕실의 무덤이다. 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던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로 첨성대와 분황사, 황룡사 9층탑 등을 세웠으며, 김유신, 김춘추와 더불어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 같은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9년 8월 27일 선덕여왕릉을 대한민국 사적 제182호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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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신씨 혼복원’조선후기 유물 영천시 기증[구미뉴스]=영천시는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3회 유물기증식을 개최했다.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魂福園)은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영천시립박물관에 조선 후기 유학자의 과거시험 관련 유물과 당시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일괄 자료를 무상기증했다. 기증유물 중 교지(백패 합격증)와 시권(과거시험 답안지)은 조선시대 유학자의 길을 걸어온 선비의 모습과 조선 후기 과거시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할 만하다. 교지(백패 합격증)의 주인공은 평산신씨 문중의 선조 신석구(申錫球, 1795~1851년)로, 영천 신녕에서 태어났으며 일생을 유학자로서 학문에 매진했다. 1835년 헌종 1년, 41살의 나이로 진사시 1등 제2위로 입격해 평산신씨 가문의 이름을 높였다. 신석구의 아들 신태노 또한 부친의 뒤를 이어 끊임없이 유학을 탐구했다. 시권은 과거시험을 치를 때 답안 시를 작성해 제출한 글장(답안지)을 말하는데, 시험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봉미법을 시행했다. 봉미법(封彌法)이란 시험을 채점하는 감독관(혹은 고시관)이 응시자의 신원을 알 수 없게 신원을 기재한 피봉부 혹은 시지의 한 모서리를 잘라 따로 보관해 글장을 채점하는 방법으로 과거 조선시대에도 시험의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날 기증받은 유물로 1835년 생원·진사시 입격자 명단을 기록한 『사마방목』(선조 신석구의 입격 기재), 신석구의 호패, 안동에서 치른 식년시(식과) 초시 입격자 명단을 기록한 필사본, 과거시험 공부용 『시집』, 3년마다 한 집안의 호주가 자기 호의 상황을 적어 관에 제출했던 조선시대 호구단자(평산신씨 호구단자), 영천 군수가 신진사(신석구)에게 보낸 간찰, 평산신씨 논·산 매매계약서 등 총 61건 75점이 있다. 이날 유물기증식에 혼복원 대표 신원달, 신유환 씨가 참석해 "영천에서 나고 자라 영천에 큰 애착과 애향심을 갖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집안 유품을 기증해 영천시민분들께 평산신씨 문중의 진사 할아버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아주 기쁘다.”라며 "6.25 전쟁 중에도 다른 건 몰라도 유물만큼은 꼭 챙겨서 피난을 갔었다고 전해 들었다. 이렇게 지켜온 유물을 작년에는 울산박물관에 훈증 처리를 맡겨 보존처리도 하고, 지금까지 보관에 힘써 왔다.”라며 지난날 유물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와 소감을 밝혔다. 이에최기문 영천시장은 "이토록 소중하게 지켜오고 또 간직해온 집안 유물을 선뜻 우리 영천시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선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영천시립박물관에서 바르게 보관하고, 연구, 전시하여 후대 영천시민은 물론 영천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립박물관은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물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물 기증은 연중 계속되며, 영천시립박물관에 유물을 보관·위탁·기증하여 시의 역사·문화 연구와 박물관 전시에 도움을 줄 의사가 있는 시민(개인)과 단체(문중 등)는 영천시청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 유물수집담당자(☎054-330-6752 혹은 leezi@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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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달 20~21일 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 찾아온다[구미뉴스]=구미시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특별기획 국립예술단체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로 악마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공주 오데트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다. 24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백조 군무와 함께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동시에 연기하는 무용수의 역량이 작품의 주요 감상 포인트이자 작품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해석한 버전으로 수많은 안무자 버전 중에서도 가장 극적이고 행복한 엔딩으로 평가되며, 올해 서울 외 지역 공연은 구미와 부산 2개 지역에서만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한국 발레 역사의 상징과도 같다. 60여 년의 시간 동안 최고의 무용수와 안무가, 예술감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국립발레단의 구미 공연은 2008년 구미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한 <지젤> 이후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은 처음이고, 경북도 내에서도 첫 공연이라 구미시민을 비롯해 경북도민들이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명품 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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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초청전시, '서로전’개최[구미뉴스]=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는 홍지연, 임영서,김정민 작가의‘서로전’이 1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서로전’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협력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작업결과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홍지연 작가는 현대인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현대인을 의인화 한 꿈틀이를 통해 표현하였다. 지천명에 다시 시작한 작품활동에서 만난 꿈틀이를 통해 작가 또한 위로받고 스스로를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인고와 시련, 열망과 분출의 이미지였던 꿈틀이가 생명력, 꿈과 희망의 에너지로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 전시이다 임영서 작가는 프레임이라는 사각 틀 안에 잡힌 부정확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사물을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분명하다고 느끼는 것들의 그 너머 또 다른 실체의 존재에 대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김정민 작가의 한국화는 가루로 된 안료에 아교(동물성 접착제)를 사용하여 만든 분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색의 무게감과 깊이를 드러낸 작품들로 동물과 식물의 색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동물과 식물을 넣은 작품에서는 색에 따른 소통을 야자수의 작품에선 뚜렷한 스케치 없이 반복적이고 즉흥적인 작업으로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내면의 숲을 탄생 시켰다. 임미화 원장은 "이번 전시는 개성이 뚜렷한 3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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