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경상북도 구미시 선주고등학교(교장 정한식)는 2020학년도 경상북도 교육청 예술교육 지원 사업 뮤지컬 예술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방역 속에서 23일(토)에 학생 선발 오디션을 실시했다.

20명 모집정원에 구미 관내의 8개의 중고등학교에서 22명이 지원하였으며, 필수 과제인 즉흥 연기와 선택 과제인 댄스나 노래 중에서 학생이 자신 있는 과제로 오디션에 참여했다.

중학교 2학년 안○○ 학생은 ‘여자 드라마 독백 <도깨비> 지은탁’대본을 선택하여 정확한 딕션과 풍부한 감정을 담아 연기하였으며, 선택 과제로 노래를 선택하여 매력적이고 맑은 목소리로 ‘바람의 빛깔’을 열심히 노래했다. 이어진 면접에서도 진로희망과 뮤지컬 예술학급을 연관시켜 본인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고등학교 1학년 김○○ 학생은 ‘여자 드라마 독백 <사랑의 불시착> 윤세리’대본을 선택하여 연기를 전혀 배운 적이 없음에도 심사위원도 몰입하게 만드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선택 과제로 댄스를 선택하여 본인이 직접 안무를 창작하여 만든 춤을 2분가량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 22명 중 20명의 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선주고 뮤지컬 예술학급 담당교사인 정다정 선생님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끼가 많고 뮤지컬에 의욕적인 학생들이 선발되었으며, 후에 이어질 연습과 완성될 작품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