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중에서 탈 코르셋을 외치다!!
화장품을 학용품으로 바꿔주는 캠페인 열어

[구미뉴스]=해마루중학교(교장 우동식) 학부모회는 지난 7월 16일(월)~18일(수) 3일 점심시간동안 ‘10대 탈 코르셋 캠페인’을 열었다.

외모를 꾸미는 것이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 행동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요즘 중고생들은 화장과 꾸밈이 당연한 일상이 된 또래 문화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최근에는 탈 코르셋 운동 등 강요된 여성성에 대한 반대 운동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이에 학부모회는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청소년 시기를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10대 탈 코르셋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10대에 시작한 화장의 부작용 및 올바른 또래문화를 홍보하고 학생들이 사용하던 화장품이나 미용 도구를 가져오면 학용품으로 교환해주는 등 꾸미지 않은 10대의 나다운 나를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캠페인 첫날, 학교 중앙현관에 알록달록 꾸며진 공간과 눈을 사로잡는 이어폰, 인기 아이돌이 그려진 부채, 필기도구, 캐릭터 양말 등 다양한 용품들이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청소년기 화장의 위험성이 나타난 피켓과 사진들을 보며 놀라는 학생들, 생각했던 것보다 예쁘고 실용적인 학용품들이라고 내일은 꼭 가져오겠다며 다음날을 기대하는 학생 등 현장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많은 학생들이 화장품, 도구 등을 가져와 학용품으로 바꾸고 캠페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3일 동안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2학년 학생은 ‘캠페인 진행 전 홍보 기간에는 화장품을 값싼 학용품으로 바꿀 학생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였고 나 또한 관심이 없었는데 청소년 화장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도 가지게 되고 귀여운 학용품으로 바꿔보니 일석이조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학부모회장은 ‘탈 코르셋 캠페인에 대한 우려들이 참 많았다. 참여율도 문제거니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도 불구하고 3일간 진행된 캠페인은 너무나도 성공적이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남은 2018년 동안 두 번 더 진행할 생각이다. 학생들이 꾸미지 않은 본인의 민낯을 사랑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평중, 초전중학교 벤치마킹단 맞이 SW특강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SW)교육 중점학교인 광평중학교(교장 정부천)는 20일(화) 김천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중점학교인 초전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특강을 실시하였다.

초전중학교는 2017년 광평중학교 내에 구축한 소프트웨어 모델 교실 견학과 함께 SW교육 중점학교 운영 방법에 대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광평중학교에 방문하였으며, 방문단 대상 특강은 소프트웨어 모델 교실에서 광평중학교 정부천 교장선생님의 강의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서 SW교육이 가지는 의미 및 SW교육 중점학교 운영 성과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진○○(초전중) 교사는 “올해 처음 SW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되면서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소프트웨어 모델 교실 환경과 중점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강의를 진행한 정부천 교장선생님은 “두 학교가 함께 힘을 합쳐 SW교육 중점학교를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평중학교는 2019년까지 소프트웨어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며, 올 8월 SW교육과 연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여성인재들의 영어캠프

구미여자중학교(교장 김종윤)에서는 7월 7일(토)과 14일(토)에 걸쳐 영어캠프를 진행하였다.

영어캠프는 1학년, 2학년 학년별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OST를 함께 들어보고 따라 부르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게임을 통해 교실 여기저기 숨겨진 팝송 가사를 찾아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써보는 활동을 함으로써 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내가 핫도그 가게의 주인이 되어 홍보를 위한 메뉴판을 만들어 보고 레시피도 함께 의논하여 핫도그를 직접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해 보았다.

영어캠프 후 학생들은 “이제까지 해보지 못 한 게임을 해봐서 새로웠고 함께 만들어 먹은 핫도그가 너무 맛있었다.”, “더워서 학교 오기까지 너무 힘이 들었는데 너무 재밌게 보내고 간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영어라는 언어는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 더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었고 글로벌 여성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된다.

‘친구와 함께하는 창작요리체험활동’
친구를 위한 요리를 만들면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요

인동중학교(교장 손철원)는 진로탐색주간에 맞추어 7월 18일(수) 교내의 가정교과실에서 자신의 끼와 소질을 키우는 창작요리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활동은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친구간의 행복감과 친화력을 높여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실천적 학습인 조리를 체험적 활동을 통하여 미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도구적 기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하고자 체험의 장을 만들고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학생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라면을 가지고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다채로운 변신의 모습을 보여주어 창의성 신장에도 도움이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생각한 것보다 힘든 활동이였지만 친구와 함께 하니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진로 탐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인동중학교는 요즘 소홀히 여기는 인성의 소중함을 체험활동중심으로 강조하고 자신의 꿈과 소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