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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19 20:57
꿈을이루는사람들 108사암순례단 2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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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 108사암순례단 2주년 기념 행사

넓고 광대한 마음으로 세상을 두루 관찰하리…

[구미뉴스]=꿈을이루는사람들 108사암순례단(단장 최선호, 이하 꿈이사)은 7월 9일(일) 오전 7시 구미시를 출발하여 영동 천태산 보석사, 영국사, 반야사 순례길에 올랐다.

 

꿈이사 108사암순례단은 제25회차 2주년 기념 1사2암자 순례길에는 최선호 순례단장, 마하붓다사 대표 진오 주지스님과 강현자 신도회장을 비롯한 순례단원 84명이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설레는 마음과 기대에 차서 처음 참여한 회원들과 함께 반가이 인사를 나누었다.

 

최선호 순례단장 “꿈이사 순례2주년 기념일을 맞아 이번 제25회차 영동 천태산 보석사, 영국사, 반야사로 가게되었다”며 “그동안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꿈이사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반갑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꿈이사 순례길도 3분의2을 맞은 오늘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꿈을 남은 1년 내에 꼭 이루시길 바라며 오늘 1사2암자의 순례길이 보람되고 유익한 순례길이 되시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하붓다사 진오 주지스님 인사말을 통해 “꿈은 그냥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며 “오늘 순례길에 오른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큰스님의 남겨둔 흔적들을 두루 살펴보고, 문고리를 잡아보기도 하고, 오르내리셨던 길도 다녀보는 등 모든 것들을 체험해보고 꿈을 이루라”고 했다.

 

[금산 보석사]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진락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885년(헌강왕 11)에 조구(祖丘)가 창건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여 보석사라 하였다.

 

그 뒤에 자세한 역사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고종 때 명성황후가 중창하여 원당(願堂)으로 삼았으며, 1912년부터는 31본산의 하나로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진영각·심검당(尋劒堂)·산신각·응향각(凝香閣)·체실(體室)·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다포집 맞배지붕이며, 법당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관세음보살·문수보살의 좌상(坐像)을 모셨는데,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섬세하며, 상호가 원만하고 자비로워 조선시대 불상 중에서는 극치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진영각은 휴정(休靜)·유정(惟政)·영규(靈圭)의 영정을 모셨던 곳이나 최근에 영정을 도난당하였다. 또한 이 절의 의병승장비(義兵僧將碑)는 공주의 청련암(靑蓮庵)과 보석사에서 무예를 익힌 뒤 임진왜란 때 왜병과 싸우다가 전사한 승병장 영규의 순절비로서, 1839년 5월에 금산 군수가 절 입구에 세운 것이다. 영규가 순국한 내용을 적은 이 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서 자획이 뭉개지고 땅에 묻혔던 것을 1945년 정요신(鄭堯臣)이 찾아서 다시 세웠으며, 높이는 약 4m이다.

 

이 밖에도 절 입구에는 둘레 11m의 큰 은행나무가 있다. 보석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65호인 신라 진성여왕 4년 (890년)에 조구대사가 보석사를 창건할 무렵 제자 5인과 더불어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상징하는 뜻에서 둥글게 여섯 그루를 심은 것이 하나로 합해졌다고 하며, 나라에 이변이 있을 때는 24시간을 운다고 한다.

 

[천태산 영국사 寧國寺]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 때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한 절로 당시에는 국청사(國淸寺)라고 했다. 그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원(伊院) 마니산성(馬尼山城)에 머물 때 이 절에 와서 기도를 드린 뒤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온하게 되었다 해서 영국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洗師)국사가 영국사로 바꾸었다고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현재 대웅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과 요사채만 남아 있고, 중요문화재로는 부도(보물 제532호)·3층석탑(보물 제533호)·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망탑봉3층석탑(보물 제535호) 등이 있다.

 
 

이밖에 절 입구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영국사 망탑봉3층석탑

영국사에서 약 500m 떨어진 망탑봉(望塔峰) 정상에 있는 고려시대 3층석탑. 보물 제535호. 높이 300cm. 거대한 자연암석을 편평하게 다듬어 그대로 기단으로 사용하고, 윗면에 2단의 높은 각형 받침을 마련하여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았는데 전체적으로 파손이 심한 편이다.

 

단층기단의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를 모각하고, 그 사이에는 안상(眼象)을 1구씩 조각했다. 탑신부의 옥신(屋身)과 옥개(屋蓋)는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옥신석은 위로 갈수록 좁아지며 각 면마다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특히 1층 옥신의 각 면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4각형이 양각되어 있다. 옥개석은 각 층마다 윗면에 옥신을 받기 위한 1단의 각형 굄이 있는데, 층급받침은 1층이 5단, 2·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낙수면은 편평한 편이며 추녀는 수직으로 처리되었고, 처마 끝부분에 약간의 반전이 있을 뿐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을 준다.

 

상륜부는 완전히 결실되었으나 3층의 옥개석 중앙에 지름 4.5cm, 깊이 3cm의 찰주공(擦柱孔)이 있다. 이 석탑은 자연석으로 된 단층기단, 옥신석의 체감률이 완만한 점, 옥개석의 층급받침이 일정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사 부도

영국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탑(僧塔). 보물 제532호. 높이 176cm. 기단부·탑신부·상륜부가 모두 8각형으로 된 전형적인 8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로서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지대석 위에 놓여 있는 1단의 높은 굄과 2단의 낮은 각형 받침이 하대석을 받치고 있다. 하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이 1구씩 새겨져 있고, 그 위에는 1단의 높은 굄과 3단의 각형 낮은 받침이 있다. 중대석에도 마찬가지로 각 면에 안상이 1구씩 장식되어 있다. 상대석은 앙련(仰蓮)이 2중으로 장식된 연화대로 그 아래에 2단의 받침이 조각되어 있다.

 

윗면 가장자리에는 띠를 돌리고 중앙에 3단의 굄을 마련하여 탑신을 받치고 있다. 탑신의 각 면에는 우주를 새기고, 한 면에만 자물쇠가 장식된 문비(門扉)가 표현되었다. 옥개석의 윗면에는 기왓골이 모각되어 있고, 낙수면은 자연스럽게 내려오면서 처마 끝부분이 살짝 올라가 곡선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에는 원형의 복발(覆鉢)과 연봉오리 모양의 보주(寶珠)가 남아 있다. 이 부도는 양식적인 특징과 경내에 있는 원각국사비와 관련지어볼 때 1180년(명종 10)에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사 3층석탑]

영국사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 말기의 3층석탑. 보물 제533호. 높이 315cm. 1942년 주봉조사(朱奉祖師)가 대웅전 앞으로 옮겨놓았으며 원래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넓은 석단 위에 2층 기단과 3층 탑신이 놓여 있는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3층석탑이다. 하층기단의 면석은 4매로 구성되었고 각 면에는 안상이 3구씩 새겨져 있다. 하층갑석도 4매로 이루어졌으며 각 모서리 끝이 반전되어 있고, 중앙에는 호형(弧形)과 각형(角形)의 2단 굄이 있다. 상층기단도 4매로 이루어졌으나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 대신에 면을 꽉 채우고 있는 안상이 1구씩 새겨져 있다.

 

상층갑석은 1매로 아래에는 부연(附椽)이 있고, 윗면 중앙면에는 하층 갑석과 마찬가지로 2단 굄이 있다. 탑신부의 옥신과 옥개는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는데 옥신석의 각 면에는 우주가 새겨져 있고, 1층 옥신의 한 면에만 자물쇠가 있는 문비가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모두 4단으로 처마 끝부분이 심하게 올라가 있으며 윗면에는 옥신을 받기 위한 1단의 각형 굄이 있다. 3층 옥개석의 윗면에는 지름 7.5cm, 깊이 8cm의 찰주공이 있다.

 

상륜부에는 앙화(仰花)·보륜(寶輪)·보개(寶蓋)·수연(水煙) 등이 남아 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기단과 옥개석에 비해 옥신석의 폭이 좁아 다소 불안정해 보이고, 둔중한 조각수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산 반야사 般若寺]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720년(성덕왕 19) 의상의 제자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중건했으며, 1464년(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다.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 영천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탱화 6점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3층석탑·부도·목사자·청기와·법고·범종 등이 남아 있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번뇌를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개인의 평화와 행복을 무너지게 하는 원인과 조건이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고로 번뇌는 탐(貪)ㆍ진(嗔)ㆍ치(癡) 삼독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욕심이라고 한다. 이것이 ‘너와 나’라는 경계를 만들어 끊임없는 미움과 투쟁을 키워간다고 한다.

 

사찰에 와서 그저 남이 기도하니까 나도 한다는 마음으로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원력이 담겨져 있지 않는 기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108사암순례를 가겠다고 자신과 약속을 해 놓고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하는 이들은 제대로 된 원력을 세우지 못한 불자라고 할 수 있다. 원력이 굳건하면 기도로 저절로 이루어진다.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백화산에 걸쳐진 저문해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아마 우리 회원들의 마음속에는 반야사의 풍광(風光)이 빚어내는 절경들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부처님의 법향(法香)이리라.

 

오늘은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들이 클래식 소품처럼 녹아들고 별 것 아닌 일에도 가슴이 열린다. 화강암 위에 새겨진, 형체도 불분명한 여래불의 옅은 미소가 떠오르는가 싶더니, 로뎅의 `대성당`이 생각난다. 마주 잡지는 않았지만 각도에 따라 살짝 닿아 있는 것도 같고, 때로는 친밀하게 맞닿아 있는, 영원히 마주보는 두 오른손. 분명 우리는 살아있는 날까지 서로를 응시하며 함께 갈 것이다.

 

초여름이 우리의 대화를 기도처럼 부드럽고 충만케 해 주었다. 햇살이 바래지면 이내 소슬바람이 불고, 숲은 다시 긴 침묵 속으로 빠져드리라. 그러나 가을이 온다는 것을 알기에 무더운 여름의 아픔을 견뎌 내고 기다릴 줄도 안다. 세월만큼 스스로를 낮추고 성숙하게 하는 선물이 또 있을까? 일행은 반야사를 내려오는데 하늘에 낮달이 홀로 외롭다.

 

참회와 감사와 발원으로 이루어진 것이 기도다. 그런데 감사와 발원은 참회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중생이 어디 이 한생만을 살았겠는가. 수많은 생을 살면서 쌓아온 허물과 무지에서 나온 지금 생의 허물을 바로보고 참회해야 진정한 기도가 된다.

 

참회기도의 으뜸은 3천 배다. 몸을 엎드리면 마음도 엎드려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내 몸을 상대방의 발 아래로 낮출 때 진정 참회가 되는 것이고, 그 참회 위에 세상 사람에 대한 감사 그리고 부처로 살아가겠다는 발원이 선다. 큰스님께서는 내가 잘했다는 생각이 조금도 없어야 진정한 참회가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많은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해 기도를 한다. 입시철이 되면 절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천생만생의 인연 속에서 부모도 되고 자식도 되었으니, 큰 바닷물보다 많은 어머니의 젖을 먹었고 태산보다 높은 뼈를 버렸다. 그만큼 자식과 부모 간의 인연은 지중하다.

 

돈을 들여 과외를 시킨다고 부모 노릇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돈주머니 역할만 하면 아이는 갈지자로 걸으면서 살게 된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이 본능적으로 빛을 향하는 것처럼,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따라 하게 된다. 부모를 따라 절을 한 아이들은 심성이 반듯해져 빗나가기 쉬운 사춘기도 수월하게 넘기고,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할 일도 적다.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부모를 믿으니까 잘 이끌어 주기만 하면 된다. 많이 말하지 말고 하루에 한 마디씩만 하는 게 좋다. 자식의 눈빛만 보아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회초리와 칭찬을 균형 있게 주어야 지혜로운 부모다.

 

무엇이든 강요하면 역으로 간다. 그러니 스스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알아 두며 유익한 점]

▶사찰을 찾아 절 하러 가시는 초심자들 필독사항

성철 큰스님께서는 왜 절을 하라고 하셨을까. 아마도 '우리 스스로가 과거생으로 부터 지어온 업장의 과보를 참회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심귀명례'하고 부를 때 '지심'하면 고개를 들고 일어서는 준비단계요, '귀명례'하면 일어선 자세이어야 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를 때 예를 들면 '보광불'할 때 '보광'하면 무릎을 꿇고 '불'할 때는 머리를 땅에 닿도록 조아려야 합니다.

 

그리고 108배 예불대참회는 염불에 비유하면 관상염불이나 실상염불이 아닌 칭명염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리를 내어 부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단 다른 분이 한 법당에서 개인기도를 할 경우는 옆 사람에 방해가 안되도록 해야 합니다.(묵음 등..)

▶절하는 방법 참고 사항

절을 할 때 합장반배 후 일배 하는 요령입니다. 몸을 똑바로 펴고 합장 한채로 살짝 쪼그리고 앉으며 무릎을 살짝 땅에 놓습니다. 두 손을 동시에 어깨 위치쯤에 짚습니다. 이마를 땅에 닿게 엎드려 절하고 두 손바닥을 수평되게 뒤집어서 귀 위치 쯤까지 올립니다.

다시 땅 짚고 일어 설때는 반대로 합니다. 무릎꿇고 합장한 자세에서 무릎살짝 들며 몸을 똑바로 한채 일어섭니다. 이떄 무릎을 붙여서 힘을 주면 탄력으로 일어서기 쉽습니다. 그리고, 엎드릴 때에 두발을 땅에 나란히 할 수도 있고 한발을 다른 발바닥에 포개어 할 수도 있습니다.

꿈이사 108사암순례단원들은 설례는 마음으로 보석사, 영국사, 반야사를 들러보고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창립2주년을 맞은 순례단은 이날 각자 준비해온 선물을 내 놓고 2년동안 함께한 단원들을 마주하며 격려와 배려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꿈이사 108사암순례단에서 준비한 커피셋와 부엉이 한쌍씩을 2주년 기념품으로 하였으며, 단원들이 선물로 내놓은 산삼셋트, 도자기, 정목스님 집필하신 책, 화장품셋트, 상품권 등 푸짐한 행운권 추첨시간도 가졌다. 오늘 하루 참 행복한 시간이였다.

 
 
 
  
 
 
 
 
 
 
 
 
 
 
 
 
 
 
 
 
 
 
 
 
 
 
 
 
 
 
 
 
 
 
 
 
 
 
 
 
 
 
 
 
 
 
 
 
  
 
 
 
 
 
 
 
 
 
 
 
  ▶보석사 규봉 스님
 
  
 
 
 
 
 
 
 
 
 
 
 
 
 
 
 
 
 
 
 
 
 
 
 
 
 
 
 
 
 
 
 
 
 
 
 
 
 
 
 
 
 
 
 
 
 
 
 
 
 
 


추가사진 계속 올리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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