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 교실마다“경제야 놀자”
학생 대상 소비자 금융 교육 실시

[구미뉴스]=구미고등학교(교장 장석현)는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경북대학교 산하)와 협력하여 8월 24일(수) 1, 2학년 각 반 교실에서 “경제야 놀자”라는 주제로 소비자교육, 금융교육, 시장 가격에 대한 교육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경북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강사단’과 ‘I'm a speaker’라는 강의 컨텐츠 기관의 전문 강사단이 직접 각 교실마다 들어가 특강,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경제교육이 진행되었다.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의 윤진혜 교육기획팀장은 “교과서나 이론으로 학습하는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많이 지루해 한다”며 “실제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실제 각 교실에서도 ‘할인 쿠폰의 비밀’, ‘조조할인은 왜?’, ‘무엇을 사야하나?’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의 주제들로 강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어져 즐거운 교육활동이 진행되었다.

대학생 강사단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현우 강사(경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재학)는 특히 본교 출신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선배가 들려주는 다양한 금융상식과 경제활동 사례들을 통해 실물경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학창시절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며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특히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은 수업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구미고등학교는 2016년에서 2017년까지 교육부 요청 경제교육 연구학교로 운영 중이다. 이미 KB국민은행(경북 제1지역 본부)와 M.O.U를 체결하여 다양한 경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경제야 놀자’와 같이 지역사회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흥미 있고 내실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했던 윤효천 교사는 “합리적인 경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경제 교육을 계획하여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오공고, 노인요양시설 엔젤과 자원봉사 결연 협약

기계⋅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와 노인요양시설 엔젤이 지난 24일,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증진 및 학교 봉사단의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노인요양시설 엔젤은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위치한 노인 장기요양기관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더불어 살아가는 영 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학생들에게 강조해오고 있다. 개인별 봉사활동 내역을 마이스터 인증 시스템에 기록하여 학생들이 3년 동안의 봉사 활동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 타인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외에도 금오공고는 ‘구미 간호사의 집’, ‘늘기쁨 실버하우스’, ‘금빛가족노인복지센터’ ,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 결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함께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비상대응능력 강화!
문장 초등학교,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 훈련 실시

문장초등학교(교장 서옥선)에서는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의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대피훈련 전에는 민방공 대피훈련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미리 민방공 훈련의 목적과 행동요령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오후 2시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학생들은 빠르고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하였다.

학생들은 침착하게 대피해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대피 장소에서는 민방공 훈련의 이유와, 민방공 경보시 국민행동 요령,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여 대피소 찾기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김○○(문장초·4)양은 “민방공 대피훈련의 목적과 대피방법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직접 훈련을 하니 대피소로 신속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민방공대피훈련을 통해 문장초등학교 학생들은 경보음의 종류, 경보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자세히 알게 되었고 각종 재난 발생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비상대응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진로도서 기증으로 꿈의 씨앗을 뿌리다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코리아 진로도서 기증식

해마루중학교(교장 우동식)는 8월 24일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코리아(이하 아사히글라스)에서 기증하는 진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 기증식에는 해마루중학교의 교장, 교감, 학생,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그리고 선생님들이 참석하였으며, 아사히글라스 사장 및 임직원 일동이 직접 학교에 도서를 전달하여 더욱 감동적인 행사가 되었다.

해마루중학교는 올해 신설학교로서 초대 우동식 교장선생님을 필두로 학생들이 진로독서를 통해 꿈을 찾고 꿈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교육 정책을 계획하였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고심을 하였다. 그러던 중 이웃의 기업에서 선뜻 학생들을 위해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를 비롯한 진로 도서 540여권을 기증하여 학생들이 꿈을 한층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기증식에 참여한 학생대표 이주승군과 부대표 강현지양은 기증 받은 책을 만져보고 둘러보며 빨리 이 책들을 읽고 더욱 값진 꿈을 이루어 나가야겠다고 하였다.

또한 국어 담당 교사들은 자유학기 주제 탐색 활동에 이 진로 도서를 이용한 도서관 활용 수업을 계획하여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사히글라스는 평소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넓은 생각과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해마루중학교 도서 기증식을 통해 청소년의 책읽기 활동을 권장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왔다.

또한 현대화된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진로 도서를 이용한 다양한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마루중학교 우동식 교장은 신설학교로서 도서관을 안정되게 구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뜻 도서를 기증해 준 아사히글라스 덕분에 학생들의 독서 활동 단절이 빨리 해결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화답하였다.

이번 기증식은 바로 이웃의 기업과 학교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와 학교가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