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제275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친환경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구축, 고랭지 지역소득 향상, 농산물 수출기반 확대사업 등의 현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김천시와 상주시 관내 관련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28일은 김천시 평화동에 위치한 김천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감천면에 위치한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과 장비들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들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하는 것은 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보 및 소비확대로 인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고, 앞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과 적극 연계하면 유통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농업인 소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김천시와 김천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에는 고랭지 채소 연작 장해단지의 지역경제 신활력 작목 보급 사업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김천시 증산면에 소재한 경북남서부 친환경고랭지사과 재배단지를 방문하여 지난 3년간의 실적 등 사업성과와 향후계획을 청취하고 참여농가 격려와 각종 현장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감천감로딸기법인을 설립한 농가를 방문해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의 일환인 딸기 고설양액재배 시범사업의 추진현황과 시설을 확인했고, 이어서 최근 새소득 전략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주시 공성면의 접목선인장 수출단지의 우수사례 농가를 방문해 수출실적과 향후계획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시설을 살펴봤다.

마지막에는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단보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기반시설 조성 사업인 상주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정영길 위원장은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현장 지식과 의견들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올 한해도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농축산업 및 해양수산업의 현장에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