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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6 03:07
「80년만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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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귀향」

예천출신 정조문과 일본 고려미술관 소장 문화재 특별 사진전 및 학술심포지엄

[구미뉴스]=예천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로 일본에서 평생토록 우리문화재들만을 수집해 교토에 고려미술관(高麗美術館)을 설립한 고 정조문(鄭詔文) 선생과 그가 수집한 문화재에 관한 특별사진전과 학술심포지엄이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경상북도 주관으로 21일부터 예천에서 열린다.

 

‘80년만의 귀향-예천출신 정조문과 일본 고려미술관 소장 문화재’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사진전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예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인간 정조문의 삶’과 ‘눈, 마음, 고향 그리고 통일’ 등의 이름으로 국내 사진작가가 직접 일본에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1일 특별사진전 개막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은 고려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문화재들 가운데 주요 문화재에 대해 전문가들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는 ‘고려미술관 소장 경북의 전적자료 연구’란 제목으로 첫 발표에 나서고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박천수 교수는 신라.가야문화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인 최선일 박사가 교토 고려미술관이 소장한 불교문화재에 관해 그 가치와 의의를 조명한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서는 ‘정조문의 항아리’ 영화추진위원회가 제작중인 정조문 선생에 관한 다큐 영화 ‘나는 재일조선인이다’ 시사회가 있고 국외반출문화재 환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캠페인도 펼쳐진다.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인 1924년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간 정조문 선생은 일본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뒤 어느 날 교토에 있는 골동품상을 지나치다 우연히 백자항아리를 보고 문화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도자기, 서화, 도서 등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문화재 1,700여점을 수집했다.

그는 작고하기 한해 전인 1988년 자신이 소장한 문화재들의 영구 보존관리를 위해 자신의 집에 공익재단법인 고려미술관을 설립하고 문화재들을 재단에 모두 넘겨 지금은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한 미술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박영석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 “정조문 선생은 예천 출신이면서도 생전에 한 번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가신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비록 사진전과 학술행사를 통해서라도 정조문 선생의 80년만의 귀향을 주선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과 국외반출문화재 환수에 대한 시,도민들의 관심이 더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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