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어르신문자메시지교실은 4개 학교(진평중, 인동중, 도송중, 형남중)와 4개 경로당(진평경로당,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도량3주공경로당, 형곡2동경로당)이 1대1로 짝을 맺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어르신을 대하는 자세’, ‘손마사지 하는 방법’, ‘쿠션 만들기’등의 사전교육을 받고, 총 2번에 걸쳐 어르신들과 만나 휴대폰을 매개한 다양한 활동과 손 마사지, 쿠션 만들기, 식사 대접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휴대폰 사용이 서투른 어르신들에게 문자메시지 작성 및 보내고 받기, 전화번호 찾기와 저장하기, 벨소리 변경하기, 사진 촬영방법 등을 알려주고 어르신들로부터 마을의 유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른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하였다.

어르신문자메시지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신과 학생이 함께 만든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참 잘 만들었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예쁜 손자의 모습도 사진으로 받을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휴대폰 기능을 몰라서 답답해하는 어르신에게 방법을 하나씩 알려 드릴 때마다 신기해 하셔서 마음이 뿌듯했고, 손 마사지를 받고 시원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